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 중심 거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53% 올랐고, 매매 실거래가격 상승률은 전월 대비 0.08%에 그쳤다.
하이라이트
-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0.53%, 전월 대비 1.14% 상승하며 매매 가격 상승률 0.08%를 크게 상회했다.
-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4월 49%, 전세 비중은 51%로, 지난해 10월 발표 대책 이후 월세 비중 50% 안팎 유지 중이다.
- 서울 아파트 전세 및 월세 매물은 연초 대비 각각 15.3%, 21.3% 감소했고, 4월 갱신계약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3.0%에서 53.6%로 증가했다.
4월 전세 가격 상승과 거래 구조 변화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공개한 4월 아파트 거래가격지수 동향 분석 결과,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지수는 지난해 4월보다 10.53% 상승하고 3월과 비교해서도 1.14% 올랐다.같은 달 매매 실거래가격 상승률은 전월 대비 0.08%에 그쳐,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매매보다 전세 가격 상승 압력이 더 크게 나타난다. 서울 전역에서 전세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4월 도심권은 전월 대비 3.3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남권은 1.76%, 서남권은 1.53% 올랐다. 동북권과 서북권도 각각 0.36%, 0.16%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51%였고,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15일 대책 발표 직후인 12월에 월세 비중이 50% 수준으로 올라선 뒤 비슷한 흐름이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월세 물량 감소와 계약 갱신 증가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7천741건으로 전월 8천797건보다 12% 줄었다. 월세 거래량은 7천429건으로 전월 8천830건 대비 15.9% 감소했다.서울시는 통상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월세 거래가 늘어난 뒤 여름철로 가며 감소하는 계절적 특성이 있다고 본다. 다만 최근 월세 매물이 줄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거래 감소를 계절 요인만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와 월세 매물은 연초 대비 각각 15.3%, 21.3% 감소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부동산 대출과 세제 규제, 실거주 의무 강화 정책 등이 전세의 월세화와 월세 매물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비중도 높아진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가운데 갱신계약 비중은 53.6%로 지난해 같은 달 43.0%보다 높아졌지만,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비중은 같은 기간 57.5%에서 50.2%로 낮아진다. 전세 추가 상승을 우려한 임차인들이 갱신청구권을 곧바로 쓰기보다 보증금과 월세 조건을 다시 조정해 계약을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의 가계부채 부담이 처분가능소득 대비 비율로는 낮아지는 흐름을 보이지만, 부채 잔액은 다시 증가하며 주요 선진국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한 PF 리스크 관리 강화와 보수적인 대출 관행 확산이 자금조달 여건을 더 엄격하게 만들 수 있어, 가계와 부동산 시장 전반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최신 South Korea 뉴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