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는 정규장 개장을 앞두고 U.S. 반도체 강세를 반영하며 장전 거래에서 반도체주 중심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 hynix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 개선과 KOSPI 200 야간선물 강세가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는 4.83% 상승한 38만 원으로, SK hynix는 4.54% 오른 280만7천 원으로 장전 최고가를 기록했다.
- U.S. 반도체주 급등 영향에 힘입어 외국인 순매수 1조3천억 원 이상 유입, 국내 증시도 반도체 주도 강세 출발 전망.
- KOSPI 9,000선 돌파 및 11% 이상 급등으로 단기 과열 부담 커지며, 업종 순환 및 차익실현 압력 확대 예상.
장전 거래 강세와 반도체 주도 흐름
SeDaily.com에 따르면 금요일 오전 8시 5분 기준 Nextrade 장전시장은 2.35%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4.83% 오른 38만 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SK hynix는 4.54% 상승한 280만7천 원에 거래되며 장중 281만9천 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매수세는 U.S.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종목이 급등한 영향 속에 삼성전자와 SK hynix로 집중되고 있다. SK Square는 6.76% 상승한 181만5천 원을 기록하고, 삼성전기 2.27%, 삼성생명 3.73%, 삼성물산 4.63%, 현대차 1.16%, HD현대중공업 1.17%도 함께 오르고 있다.
간밤 U.S. 시장에서는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 S&P 500은 1.1%, 나스닥종합지수는 1.9% 올랐고, Nvidia는 2.9%, Micron은 8.7% 상승했다.
국내 증시 수급과 업종 순환 가능성
국내 증시도 반도체 중심의 강한 출발이 예상된다. U.S.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 넘게 뛰고 KOSPI 200 야간선물도 3% 이상 강세를 보인 데다, 전일 외국인이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업종에 집중해 1조3천억 원 이상 순매수로 돌아선 점이 수급 측면의 우호 요인으로 꼽힌다.다만 KOSPI가 전일 9,000선을 돌파한 뒤 차익실현 압력도 커지고 있다. 이번 주 KOSPI가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주도로 11% 넘게 급등하면서 단기 과열 부담이 높아졌고, 장중에는 조선, 방산, 증권, 전력기기, 바이오 등으로 업종 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국내 증시가 전일에 이어 반도체 주도 상승 흐름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에는 9,000선 돌파 이후 차익실현 욕구와 단기 급등에 따른 속도 부담이 겹치면서 추가 상승 탄력이 제한된 업종 순환 장세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둘러싼 해석은 시장별로 엇갈리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강세가 이어지지만 U.S. 10년물 금리는 4.44%로 낮아지고 주식시장은 상승하고 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가 배럴당 75달러 안팎으로 내려온 점은 증시 하방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우리 매체는 반도체 대형주 랠리로 코스피가 사상 처음 9,000선을 돌파한 흐름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와 SK hynix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외국인 순매수가 확대됐고, 연준의 매파적 기조로 금리 경계감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지수 상승이 이어졌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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