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유동성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앙일보가 기업어음 220억원을 갚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된다.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채권단 협의가 진행되면 자구안의 실행 가능성과 경영 정상화 방안이 함께 검토된다.
하이라이트
- 중앙일보가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 상환에 실패하고 주채권은행 하나은행에 워크아웃 개시를 신청했다.
- 만기이익상실이 발생해 한양증권은 220억원 조기 상환을 요구했으며, 총 익스포저 300억원 중 80억원은 이미 회수했다.
- 하나은행 중심 채권단이 회생 가능성과 정상화 검토 후 만기연장, 금리조정, 신규자금 지원, 채무재조정 가능성이 논의된다.
부도 처리와 채권단 협의 절차
금융권에 따르면 중앙일보는 하나은행 서소문지점에 제시된 기업어음 220억원을 다시 결제하지 못하면서 당좌거래가 정지된다. 이 기업어음은 한양증권이 보유하고 있으며 만기는 올해 12월 120억원, 내년 3월 100억원으로 나뉘어 있다.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 국면에서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하자 한양증권은 조기 상환을 요구한다. 중앙일보는 앞서 특정 채권자에 대해 만기 전 개별 조기 상환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앙일보는 같은 날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에 워크아웃 개시를 신청한다. 이후 하나은행 중심의 채권단 협의가 시작되면 중앙일보가 제출할 자구안을 토대로 회생 가능성과 정상화 잠재력이 점검되고, 실사 결과에 따라 만기 연장, 금리 조정, 신규 자금 지원, 채무 재조정 등이 논의될 수 있다.
증권사 익스포저와 금융권 파장
이번 상환 불이행은 단순 만기 도래 채무가 아니라 기한이익상실 조항이 작동한 뒤 조기 회수 요구가 현실화한 사례라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심을 키운다. 기한이익상실은 신용등급 하락 등 일정 요건이 발생할 때 채권자가 만기 이전 상환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한양증권은 같은 날 중앙일보 관련 총 익스포저 300억원 가운데 약 80억원은 이미 회수했고, 나머지 220억원에 대해서는 계약상 권리 행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다. 또 선순위 담보와 담보신탁 구조를 확보하고 있어 자금 회수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우리 매체는 중앙일보의 기업어음(CP) 조기상환 미이행으로 1차 부도가 발생한 이후, 한양증권이 관련 익스포저 300억원 중 80억원을 이미 회수했고 남은 220억원도 계약상 권리 행사로 회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전했습니다. 한양증권은 선순위 담보와 담보신탁 구조를 사전에 확보해 회수 안정성이 유지되며,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필요성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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