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장사 219곳, 1,000원 미만 주가로 상장폐지 기준 적용권 진입

한국 상장사 219곳, 1,000원 미만 주가로 상장폐지 기준 적용권 진입
저가주 상장폐지 임박

다음 달부터 1,000원 미만 저가주에 대한 상장폐지 기준이 시행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관련 종목의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19일 기준 1,000원 미만 종목은 219개로 전체 상장사의 7.6%를 차지하며, 시가총액은 KONEX를 포함해 8조원을 웃돈다.

하이라이트

  • 19일 기준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상장사는 219곳(KOSPI 42, KOSDAQ 148, KONEX 29)에 달한다.
  • 7월 1일부터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 시 관리종목 지정,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미달 시 상장폐지된다.
  • 2월 이후 219개사가 액면병합을 공시했으나 다음 달부터 상장폐지 회피 목적의 액면병합에는 제약이 생긴다.

다음 달 시행되는 저가주 퇴출 기준

According to Sedaily,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기준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상장사는 총 219곳이다. 시장별로는 KOSPI 42곳, KOSDAQ 148곳, KONEX 29곳이다.

KOSDAQ 저가주의 시가총액은 5조5,075억원, KOSPI는 2조4,413억원으로 집계됐다. KONEX를 포함하면 전체 저가주 시가총액은 8조원을 넘는다.

금융당국은 투기 세력의 표적이 되기 쉽고 주가 변동성도 큰 저가주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상장 규정을 손질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면 가격 미달 상태로 판단돼 상장폐지된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 가격 미달 요건까지 충족되는 기간을 감안하면 상장폐지 절차는 이르면 4분기에 시작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가격 미달 여부를 계속 점검하면서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폐지 사유 발생에 대해 공시로 안내할 계획이다.

액면병합 대응과 시장 영향

저가주 기업들이 가격 미달 요건을 해소하는 대표적 방법으로는 액면병합이 꼽힌다. 여러 주식을 한 주로 합쳐 발행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 가격을 높이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저가주 상장폐지 논의가 시작된 올해 2월부터 이달 19일까지 219개사가 액면병합을 공시했다. 다만 다음 달부터는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한 목적의 액면병합에 일부 제한이 가해질 예정이어서, 저가주 기업들의 대응 여지는 이전보다 좁아질 가능성이 있다.

저희는 앞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서 장 마감 무렵 가격 왜곡과 괴리율 급확대가 발생한 이후, 한국거래소가 유동성공급자(LP) 관리·평가 체계 강화와 의무 호가제출 기준 손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금융당국이 호가 공백과 괴리율 확대 위험을 경고하며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전반에 대한 투자자 주의를 당부한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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