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둔 Remedy가 병원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X선 장비를 앞세워 해외 의료시장과 군수 조달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다음 달 1~2일 일반청약을 앞두고 생산능력 확대와 NASA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하이라이트
- Remedy, 코스닥 상장 앞두고 NASA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U.S. 및 일본 경쟁사 대비 초소형·경량의 X선 장비 경쟁력 부각.
- 수요예측은 6월 17~23일, 일반청약은 7월 1~2일 진행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 담당.
- 공모자금은 생산시설 확충에 집중 투입되며, 올해 말까지 연간 7,000대 생산 설비 구축 목표, 1공장 매출 대응력은 약 500억원.
상장 일정과 사업 확장 계획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조봉호 Remedy 대표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약 1년간의 극한 환경 테스트 끝에 U.S.와 일본 경쟁사를 제치고 NASA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Remedy는 병원 외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X선 장비를 개발했다. 일반 병원의 X선 장비가 약 200kg인 데 비해 Remedy 제품은 2.4kg 수준이며, 조 대표는 일본과 U.S. 경쟁사 제품보다 무게가 2~3배 가볍고 영상 품질을 좌우하는 초점 크기도 경쟁사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주력 시장은 결핵 발병률이 높고 인구가 많은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이다. 현지에서는 결핵 진단용 패키지 판매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Remedy는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NASA 실적과 생산능력 확대 효과
NASA는 우주정거장 체류 우주인의 의료 검사와 우주정거장 장비·부품의 고장 여부를 확인하는 비파괴 검사 장비 용도로 먼저 Remedy에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는 혈액분석기나 초음파 장비 사례처럼 NASA 인증이 군 조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상장 이후 판매 역량이 확대되면 U.S. 군 조달 시장에도 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Remedy는 주주사인 LG Electronics와도 협력하고 있다. Remedy 장비와 LG Electronics의 디지털 X선 디텍터, 수술용 및 판독용 모니터를 묶은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배터리를 포함한 산업용 비파괴 검사 분야로 협력을 넓힐 계획이다.
다만 회사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는 비파괴 검사 사업을 기업가치 산정에는 반영하지 않고 보수적인 실적 기대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생산시설 확충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며, 현재 춘천 1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500~4,000대로 약 500억원 수준의 매출 대응이 가능하다.
조 대표는 상장 후 자금이 충분히 확보되면 올해 말까지 총 7,000대 생산이 가능한 설비 구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2공장 부지 매입도 완료한 상태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코스닥 상장을 앞둔 Remedy가 NASA 공급사로 선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미군 등 군수 조달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다뤘습니다. 2.4kg 초경량 마이크로 X선 장비의 경쟁력과 결핵 검진 수요가 큰 신흥국 공략, 그리고 수요예측·일반청약 일정 등 상장 절차가 핵심 포인트로 정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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