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시된 5세대 실손보험이 보험료 인하를 내세우고 있지만 기존 1, 2세대 가입자의 전환은 기대만큼 빠르지 않다. 비급여 보장 축소와 자기부담 확대가 맞물리면서, 향후 의료비 보장을 중시하는 가입자들은 보험료 절감보다 기존 계약 유지를 더 유리하게 보고 있다.
하이라이트
- 1, 2,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 다수는 보험료 인하보다 넓은 의료비 보장 때문에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경향이 강하다.
- 5세대 실손보험은 보장 범위와 한도가 줄고 비급여 자기부담률이 50%로 높아져 고연령층, 병원 이용 잦은 가입자에게 불리하다.
- 11월 도입 예정인 선택형 특약과 3년간 보험료 50% 할인 방안 등 제도 변화로 연령 낮거나 병원 이용 적은 가입자 중심 전환 수요가 일부 전망된다.
5세대 실손 전환 판단 기준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22일 보험업계에서는 1, 2세대는 물론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도 5세대 전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다.기존 1, 2세대 가입자는 재가입이 불가능한 구조여서 보험료가 다소 낮아지더라도 현재 계약을 유지하는 편이 낫다는 인식이 강하다. 앞으로 병원을 찾을 가능성이 커질수록 보험료 절감보다 의료비 보장 범위가 더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5세대 실손은 초기 세대보다 보장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고 한도도 작다. 특히 초기 1세대와 초기 2세대의 경우 비급여 치료 시 자기부담 비율이 10~20% 수준이지만 5세대에서는 50%로 높아진다. 체외충격파 같은 치료 빈도가 높은 비급여 항목이 제외되는 점도 전환 수요를 떨어뜨리는 배경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고연령층이거나 병원 이용이 잦은 가입자일수록 기존 실손을 유지하는 편이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손보험의 핵심이 일상적인 의료 이용에서 폭넓게 보장받는 데 있는데, 비급여 보장이 줄고 본인 부담이 커지면 체감 효용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료 절감과 향후 특약 변수
반면 업계는 병원 방문이 적거나 연령대가 낮은 가입자라면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5세대 전환을 검토할 만하다고 보고 있다. 5세대 실손은 초기 세대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경증보다는 중증 보장을 강화한 구조라는 점이 장점으로 거론된다.업계는 오는 11월 제도 변화를 확인한 뒤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11월부터는 체외충격파, 비급여 주사, MRI 등 일부 보장을 제외하는 대신 기존 계약을 유지하면서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선택형 특약 도입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5세대로 전환할 경우 3년간 보험료를 50% 할인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1, 2세대 실손은 보장 범위가 넓지만 보험료 부담이 클 수 있다며, 병원 이용이 많지 않거나 고령이 아니라면 보험료를 줄이면서 장기 보장을 가져가는 선택지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8주 초과 장기치료가 한방병원 및 양한방 병행치료에 집중되면서 보험금 누수와 보험료 부담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장기치료 환자 대부분이 한방 또는 병행치료를 선택했고, 병행치료의 1인당 진료비가 양방 대비 크게 높아 손해율 악화와 향후 보험료 인상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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