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주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이 핵심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새 상장지수펀드를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소재, 부품, 장비부터 위성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활용 기업까지 아우르며 한국 우주항공 산업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하이라이트
- 신한자산운용이 10개 국내 우주항공 밸류체인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SOL 우주항공 밸류체인 ETF'를 신규 상장했다.
- 정부는 2045년 세계 5대 우주강국 진입을 목표로 약 100조원 규모 투자와 우주 관련 예산을 올해 처음 1조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 SpaceX의 6월 12일 나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및 국내 우주 공급망 기업 투자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상품 구성과 상장 계획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우주항공 밸류체인 ETF'는 국내 우주산업을 업스트림, 미드스트림, 다운스트림으로 나눠 선별 투자하는 상품이다. 업스트림에는 특수합금과 경량소재 기업, 미드스트림에는 위성통신 및 통신 인프라 기업, 다운스트림에는 지상국과 위성 데이터 분석 기업이 포함된다.편입 종목은 HVM, 인텔리안테크, 스피어, 쎄트렉아이, 한화시스템, 대덕전자, 컨텍, RFHIC, 루미르, 쎄트렉아이홀딩스 등 10개 종목으로 제시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위성 안테나, 특수합금, 위성 시스템, 데이터 처리, 통신 부품 등 국내 우주항공 밸류체인 전반의 핵심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설명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SpaceX의 상장이 단순히 U.S. 우주기업에 대한 관심을 넘어 글로벌 우주 공급망에 진입한 국내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신한자산운용은 4월 U.S. 뉴스페이스 기업에 투자하는 'SOL U.S. Aerospace TOP10 ETF'를 선보였고, 이번 상품으로 글로벌 우주항공 투자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책 지원과 산업 투자 기대
글로벌 우주산업은 최근 정부 주도 연구개발 중심 시장에서 민간 기업이 이끄는 뉴스페이스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특히 민간 U.S. 우주기업 SpaceX가 12일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국내에서도 정책 지원이 우주산업 성장 기대를 키우고 있다. 정부는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2045년 세계 5대 우주강국 진입을 목표로 약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우주 관련 예산도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괄은 이번 ETF와 'SOL U.S. Aerospace TOP10 ETF'를 함께 활용하면 한국과 U.S. 우주산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고 덧붙인다.
당사 이전 기사에서는 SpaceX 상장 직후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관련 ETF에 SpaceX를 대규모로 편입하며 우주 테마 포트폴리오가 빠르게 재편되는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특히 공모주 배정이 아닌 상장 후 장내 매수 방식이 주를 이루면서, 편입 시점과 매입 단가 차이가 상품별 성과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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