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 우려로 출점을 줄이던 한국 편의점업계가 다시 점포 확대 쪽으로 전략을 돌리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대형 이벤트 수요가 새 성장축으로 떠오르면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순증 기조가 재형성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CU는 올해 약 1,300개 신규 점포 출점과 1,000개 폐점으로 순증 300개 안팎을 기록, 지난해 순증 253개를 상회 전망.
- 1~5월 외국인 결제액 전년 대비 CU 73.8%, GS25 78.0%, Seven-Eleven 50.0%, emart24 68.0% 증가, 마진 높은 상품 위주로 소비구조 변화.
- GS25 운영사 GS리테일 2분기 영업이익은 1천억원(전년 대비 약 20% 증가), BGF리테일 719억원 기록 전망.
외국인 상권 중심 출점 전략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편의점업계는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서는 신규 출점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시장 포화에 대한 경계로 보수적이던 기조에서 벗어나, 시장 자체가 다시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 확산하는 흐름이다.CU는 올해 약 1,300개 점포를 새로 열고 약 1,000개를 닫아 순증 300개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순증 253개를 웃도는 수준이다. GS25는 지난해 처음으로 점포 수가 감소했지만 올해는 다시 순증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Seven-Eleven과 emart24도 핵심 상권 주변을 중심으로 점포망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사업이 전국 점포망에 따라 상품 공급력, 브랜드 노출, 소비자 접근성이 좌우되는 구조인 만큼 일정 수준의 점포 수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한국 편의점업계 전체 점포 수가 1,586개 줄며 포화 우려가 커졌지만, 부진 점포 정리 등 효율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다시 규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관광객 소비와 이벤트 수요의 실적 효과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뿐 아니라 주요 지역 관광지로 확산하면서 편의점의 새로운 수요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이번 전략 전환의 배경으로 꼽힌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해외 카드와 간편결제 등 해외 결제수단을 통한 외국인 결제액은 4대 편의점 모두에서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CU 73.8%, GS25 78.0%, Seven-Eleven 50.0%, emart24 68.0%다.외국인 소비는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구매가 담배보다 마진이 높은 간편식, 음료, 디저트 등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인 매출에서 담배 비중은 약 12%로, 내국인 소비자의 담배 매출 비중 37%와 큰 차이를 보인다.
대형 이벤트도 단기 매출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달 12일과 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일대에서 열린 BTS 콘서트 기간 인근 CU 점포에서는 평소 대비 김밥 매출이 7.8배, 생수 34배, 얼음 8.6배, 탄산음료 7.1배로 뛰었다. 배터리와 일회용 충전기 매출도 각각 40배, 17배 증가했다. GS25 역시 같은 기간 인근 점포 매출이 전주 대비 최대 6.8배 늘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GS25를 운영하는 GS Retail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천억원을 넘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CU를 운영하는 BGF Retail도 같은 기간 719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Olive Young의 ‘올영세일’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재방문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월과 6월 세일 기간 외국인 구매 고객 수가 3년 전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매장 매출과 글로벌몰 방문자 수도 확대돼 외국인 수요가 오프라인 지역 매장과 온라인 채널로 동시에 확산되는 흐름이 확인됐습니다.
최신 South Korea 뉴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