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KDDX 상세설계 평가결과 이의 제기

HD현대중공업, KDDX 상세설계 평가결과 이의 제기
KDDX 평가 이의 제기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자 선정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이 평가 결과에 공식 이의를 제기하며 수주 경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이번 이의 제기는 군사기밀 유출 의혹에 따른 1.2점 보안 감점이 승패를 갈랐다는 판단과 맞물리며 향후 계약 일정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하이라이트

  • HD현대중공업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제안서 평가에서 보안 감점 1.2점 반영으로 0.5867점 차로 한화오션에 밀렸다고 이의 신청 제출.
  • 방위사업청은 이르면 다음 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하고, 계약을 다음 달 말이나 8월 초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KDDX는 총사업비 7조8천억원 규모 6,000톤급 구축함 6척 건조사업으로, 양사 간 법적 분쟁이 지속돼 사업 불확실성 장기화 우려.

KDDX 선정 절차와 점수 쟁점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에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제안서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을 제출했다.

회사는 한화오션보다 기술능력 평가에서 0.6425점 높았지만, 군사기밀 유출 의혹과 관련한 1.2점 보안 감점이 반영되면서 총점 93.3675점을 기록해 한화오션의 93.9542점보다 0.5867점 뒤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조치는 사실상 승부를 갈랐던 감점 적용의 타당성을 다투는 성격으로 해석된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서 보안 감점의 연장 적용을 막아달라며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기각됐고, 이후 항고했다. 여기에 이번 이의 신청까지 더해지면서 KDDX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분쟁은 한층 커지고 있다.

사업 일정과 방산업계 영향

방위사업청은 후속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하고, 기술 협상을 거쳐 다음 달 말이나 8월 초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KDDX는 국내 기술로 6,000톤급 미니 이지스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총사업비 7조8천억원 규모 사업이다. 함정 건조 사업은 통상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되며,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각각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맡았다.

당초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후 2024년부터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양사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방위사업청의 결론 도출이 지연됐고 사업 일정도 약 2년 늦어진 상태다. 이번 이의 제기와 법적 대응이 이어지면 국내 방산 조선업계의 대표 수상함 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KAI가 NH농협은행과 3년간 총 1조원 규모의 방산·우주항공 금융협력 협약을 체결해, 생산능력 확충과 신사업 투자, 수출 확대에 필요한 자금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유동성 조달 수단을 다변화하고 재무안정성을 강화해 K-방산 및 우주항공 산업 성장에 대응한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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