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상장 SK hynix 3배 레버리지 ETP, 반도체 랠리에 순자산 1주일 새 12배 급증

런던 상장 SK hynix 3배 레버리지 ETP, 반도체 랠리에 순자산 1주일 새 12배 급증
SK하이닉스 ETP 폭등

국내 대표 반도체주가 최근 강세를 이어가면서 해외 시장에 상장된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으로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 관련 3배 레버리지 상품이 허용되지 않아 더 높은 수익을 노리는 투자 수요가 해외 상장 ETP로 옮겨가는 흐름이 두드러진다.

하이라이트

  • Leverage Shares가 11월 12일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한 SK hynix 3x Leverage ETP의 순자산가치는 1주일 만에 54만3,335달러에서 652만1,403달러로 약 12배 급증했다.
  • 같은 날 상장된 Samsung Electronics 3x Leverage ETP 순자산가치도 28만4,320달러에서 199만4,320달러로 약 7배 확대되며 반도체 대형주 레버리지 상품에 자금 집중이 나타났다.
  • 한국 개인 투자자 중심의 고위험 레버리지 ETP 투자 수요에 힘입어 해외 자산운용사들의 한국 대형주 기반 ETP 출시가 확대될 전망이다.

런던 상장 상품으로 자금 이동

SeDaily에 따르면 영국 자산운용사 Leverage Shares가 11월 12일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한 'SK hynix 3x Leverage Exchange-Traded Product'의 순자산가치는 상장일 54만3,335달러에서 11월 19일 652만1,403달러로 늘었다. 첫 5거래일 만에 약 12배 증가한 규모다.

같은 날 상장한 Samsung Electronics 3배 레버리지 ETP의 순자산가치도 28만4,320달러에서 199만4,320달러로 약 7배 확대됐다. 국내 금융투자업계는 최근 반도체 대형주 상승세와 맞물려 공격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자금이 해외 상장 고레버리지 상품에 집중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AI 투자 열풍 속 반도체 선호 강화

시장은 이런 자금 유입을 인공지능 투자 열풍 속에서 수익 기대가 높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로 자금이 선별적으로 쏠리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HBM 같은 분야에 대한 실적 기대가 높아지면서 관련 종목을 추종하는 상품의 흡인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달 상장돼 Nvidia 경쟁 상대로 주목받은 U.S. 반도체 설계사 Cerebras Systems의 3배 레버리지 ETP는 상장 이후 순자산가치가 13만1,293달러에 그쳤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 2배 이상 레버리지 상품 투자자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 개인투자자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는 고위험 투자 수요를 겨냥해 해외 운용사들의 관련 상품 출시가 잇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이전에 삼성전자·SK hynix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국내 증시 변동성과 단기 매매 유인을 키울 수 있다는 금융당국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당시 개인투자자 비중과 회전율 급증이 손실 및 결제·신용 관련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규제·감독 강화와 보완책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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