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8,800선 아래로 밀리고 코스닥도 4% 넘게 내리고 있다. 대형 기술주 약세와 U.S. 금리 인상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누르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에 하락세가 확산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가 목요일 오전 11시 기준 8,738.32로 4.13% 급락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1,849억원, 5,459억원 순매도했다.
- SK hynix와 Samsung Electronics는 각각 5.52%, 5.09% 하락하며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 U.S. 대형 기술주 약세, Bank of America의 연내 미 연준 기준금리 3회 인상 전망과 금리 부담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장중 급락 흐름과 수급 동향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목요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76.23포인트, 4.13% 내린 8,738.3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9,083.5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9,000선, 8,900선, 8,800선을 차례로 내줬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1,849억원, 5,4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조7,5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다. NextTrade, NXT 프리마켓에서 300만원선을 기록했던 SK hynix는 정규장에서 275만8,000원으로 5.52% 내리고 있고, 전날 26년 만에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 Samsung Electronics도 33만5,500원으로 5.09% 하락하고 있다.
U.S. 기술주 조정과 금리 부담 확산
간밤 U.S.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인 점이 국내 반도체와 성장주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Micron과 SanDisk가 각각 6.9%, 4.1% 올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3% 하락 마감했다.시장에서는 하이퍼스케일러의 과도한 인프라 투자 비용에 대한 의구심과 금리 인상 우려를 주요 하락 배경으로 거론하고 있다. 특히 Bank of America가 미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 뒤 국채금리가 뛰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M7 약세, 시장금리 부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상승, 유가 하락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U.S.와 이란이 휴전 국면에 들어가 유가가 안정되면 금리 부담을 일부 완화하는 완충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46.07포인트, 4.76% 내린 922.3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4억원, 7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94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LigaChem Bio를 제외하면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Alteogen은 0.43%, Ecopro BM은 7.68%, Ecopro는 6.03% 내리고 있다.
앞서 저희는 Samsung Electronics(005930)가 특별배당 기대와 우선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장중 하락과 변동성이 확대된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기사에서는 주요 이동평균선 상단에서의 강세 모멘텀과 함께 331,500원 지지·339,000원 저항 등 핵심 가격대를 짚고,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심리 변화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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