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강세와 AI 투자 열기가 이어지면서 3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액자산가 투자자가 지난 1년 사이 크게 늘고 있다. 이들 투자자금은 SK hynix와 Samsung Electronics를 비롯한 AI,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집중되며 자산관리 시장 경쟁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하이라이트
- Mirae Asset Securities의 30억원 이상 자산 보유 고객 수가 9,500명으로 전년 대비 200% 이상,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 AI 붐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영향으로 초고액자산가가 투자를 집중한 SK hynix는 1,241.6%, Micron은 1,058%, Samsung Electronics는 495.9% 수익률을 기록했다.
- 국내 VIP 자산관리 시장에서 AI·반도체 중심 차별화된 자산관리 성과로 증권사 간 고액자산가 유치 경쟁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고액자산가 증가와 보유 종목 변화
SeDaily에 따르면, Mirae Asset Securities는 3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자사 고객 수가 지난달 말 기준 약 9,5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의 약 3,000명과 비교해 200% 넘게 늘어난 수준이며, 전월 대비 증가율도 26%에 달한다.10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초고액자산가 고객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해당 고객 수는 약 1,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600명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Mirae Asset Securities는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AI 붐과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끄는 국내 증시 상승, 그리고 예금 자금이 증권사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을 제시하고 있다. 회사는 단순한 시장 상승에 따른 자산 증가를 넘어, 글로벌 투자 기회와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찾는 고액자산가들이 자사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초고액자산가가 가장 많이 보유한 국내 주식은 Hyundai Motor, SK hynix, Samsung Electronics, Hanmi Semiconductor, Sanil Electric 순으로 나타난다. 해외 주식은 Broadcom, Nvidia, Micron, Tesla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AI 반도체 중심 수익률과 자산관리 경쟁
Mirae Asset Securities는 이들 투자자가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같은 구조적 성장 산업에 조기 투자해 수익 기회를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주요 보유 종목 수익률을 보면 SK hynix는 2024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1,241.6%를 기록했고, Micron은 1,058%, Samsung Electronics는 495.9%, Sanil Electric은 260.1%로 뒤를 이었다.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장 산업을 선별한 투자 판단이 높은 수익률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또 Global Strategy Officer인 박현주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미래 성장 산업 중심의 글로벌 투자 철학이 고객 자산관리 전반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관계자는 1년 사이 고액자산가 고객이 세 배로 늘어난 것은 자사의 투자 철학과 운용 역량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인다. 이에 따라 국내 VIP 자산관리 시장에서는 AI와 반도체 중심 투자 성과를 앞세운 증권사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반도체 대형주 조정 국면에서도 SK hynix와 Samsung Electronics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HBM 수요와 ADR 상장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HD Hyundai Electric이 AI 데이터센터·전력망 투자 확대 수혜 기대 속에 순매수 상위권에 오르는 등,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 대형주 선호가 이어지는 흐름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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