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xia, AI 반도체 수혜로 일본 시가총액 1위 부상

Kioxia, AI 반도체 수혜로 일본 시가총액 1위 부상
Kioxia, 日 시총 1위

일본 증시에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메모리 공급망 전반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면서 Kioxia가 시가총액 선두로 올라서고 있다. 세계 3위 NAND 플래시 업체인 Kioxia의 주가 급등은 한국과 일본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과 맞물려 나타난다.

하이라이트

  • Kioxia Holdings는 주가가 올해 828.6% 상승하며 Toyota Motor를 제치고 일본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 2027년 3월 종료 회계연도 Kioxia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7조엔으로 Toyota의 3조엔 전망을 크게 상회한다.
  • SK hynix가 2018년 투자한 약 4조원 지분 가치가 Kioxia 가치 급등으로 상승하며 지분법 평가이익 확대가 기대된다.

시가총액 급등 배경과 실적 기대

SeDaily.com에 따르면 Toshiba 메모리 사업부에서 분사한 일본 NAND 플래시 기업 Kioxia Holdings는 Toyota Motor를 제치고 일본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Samsung Electronics, SK hynix와 함께 글로벌 NAND 시장의 주요 업체로 꼽힌다.

최근 U.S. 빅테크 기업들이 에이전틱 AI와 검색증강생성, RAG 기술 도입을 확대하면서 대용량 AI 서버용 SSD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Kioxia는 AI 반도체 공급망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으며, 올해 주가는 828.6% 뛰었다고 전해진다.

시장에서는 2027년 3월 종료 회계연도 Kioxia의 연결 영업이익이 약 7조엔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8배 수준이며, Toyota가 제시한 3조엔 영업이익 전망을 크게 웃돈다.

이 같은 기대를 반영해 SMBC Nikko Securities는 Kioxia 목표주가를 4만8,000엔에서 12만6,000엔으로 약 3배 상향했다. 투자자 관심이 몰리면서 일평균 거래대금도 3조엔을 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한국 반도체 업계와 투자자 파급효과

다만 Kioxia의 주가 급등이 곧바로 시장 지배력 확대를 뜻하지는 않는다. NAND 점유율은 Samsung Electronics가 29%로 1위, SK hynix가 18%로 2위이며, Kioxia는 약 14% 수준에 머문다.

기업 규모 면에서도 Kioxia는 약 58조8,800억원 수준으로, 약 2,064조원인 Samsung Electronics와 약 2,082조원인 SK hynix와는 큰 격차가 있다. 증권가는 AI 수요 확대에 대한 높은 성장 기대가 Kioxia 주가에 강하게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Kioxia의 기업가치 상승은 SK hynix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SK hynix는 2018년 한미일 컨소시엄을 통해 Kioxia에 약 4조원을 투자했으며, Kioxia 가치 상승에 따라 보유 지분 가치와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반면 한국과 일본 증시에서 특정 AI 반도체 종목으로 자금이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에 대한 경계도 나온다. 현재 주가 상승이 AI 산업의 고성장 시나리오를 전제로 하는 만큼 시장 기대가 낮아지거나 거시경제 여건이 악화하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서다.

국내 투자자가 Kioxia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일본 증시에서 주식을 직접 매수하거나 관련 ETF를 활용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일본 증시는 최소 거래 단위가 100주여서 현재 주가 기준 약 1억원이 필요하지만, 일부 증권사의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관련 ETF로는 국내의 MIDAS Japan Tech Active, KODEX Asia AI Semiconductor exCHINA Active, ACE Japan Semiconductor가 예시로 제시된다. U.S. 시장의 Roundhill Memory ETF, 일본의 NEXT FUNDS Nikkei Semiconductor ETF도 Kioxia를 주요 편입 종목으로 보유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은행 ‘2026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외부감사 대상 기업들의 매출과 수익성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가 실적 회복을 견인하는 가운데, 다른 업종으로도 회복 흐름이 확산됐지만 원자재 가격 변동, 중국발 공급 과잉, 관세 정책 등 2분기 불확실성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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