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기업들이 주요 이슬람권 시장의 인증 규제 강화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에 KITA가 서울에서 할랄 인증 세미나를 연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10월 수입 식품, 화장품, 의약품에 대한 의무 할랄 인증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현지 판매를 위한 표시와 인증 준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한국무역협회가 10월 인도네시아 의무 할랄 인증 시행 앞두고 150여 수출기업과 대응 전략 공유 세미나 개최.
- 10월부터 인도네시아에 수출되는 식품·화장품·의약품이 의무 할랄 인증 미취득 시 Non-Halal 표시 및 현지 판매 불가.
- 연간 4,000억달러 규모 글로벌 할랄 소비재 시장 진출 위해 품목별·국가별 맞춤 세미나 및 지역 특화 지원 확대.
10월 시행 앞둔 인증 대응 전략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화요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할랄 인증 제도 이해와 대응 전략 세미나'를 열고 수출기업 관계자 약 150명과 함께 제도 변화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주요 국가들의 할랄 인증 제도 강화에 맞춰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연간 4,00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할랄 소비재 수입시장을 K-소비재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핵심 전략시장으로 제시하고, 인증 취득부터 판로 개척까지 전방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힌다.
세미나에서는 할랄 소비재 시장 진출 전략, 글로벌 할랄 인증 제도 이해, 인도네시아 의무 할랄 인증 동향, 인증 취득 절차, 시장 진출 사례 등 5개 주제가 다뤄진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가기경은 10월부터 수입 식품, 화장품, 의약품에 의무 할랄 인증이 적용된 뒤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Non-Halal로 표시해야 하며, 인증 상태를 보여주는 표시가 없으면 현지 판매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수출 현장 부담과 후속 지원
국내 할랄 인증기관인 한국이슬람교중앙회의 강나연 사무차장은 실제 심사 현장의 미준수 사례를 공유하며 서류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기업들이 놓치기 쉬운 지점을 안내한다. 발표자들은 삼양식품의 K-할랄 식품 운영·관리 체계 사례와 함께 시장별 맞춤형 진출 전략도 소개한다.세미나 이후에는 기관별 전문가와 참가 기업 간 1대1 현장 상담도 진행된다. 기업들은 인증 절차, 교차오염 방지, 원재료와 성분의 적합성 등 실제 운영과 직결된 과제를 중심으로 문의를 집중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인도네시아 의무 할랄 인증 시한까지 수출기업의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하반기에도 품목별·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추가 진출 세미나를 연다. 전국 거점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지역별 특화 산업에 맞춘 세미나도 진행해 할랄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정부가 수출기업의 해외 인증 비용과 절차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내 발급 품목을 확대하고 재정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다뤘습니다. 당시 보도에서는 K-소비재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할랄 시장 진출 지원도 함께 추진되며, 인증 협정 확대와 할랄 수출기업 대상 저리 융자 등 지원책이 병행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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