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국내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불발과 U.S. 반도체주 약세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KOSPI는 24일 3% 넘게 오르며 장중 8,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이라이트
- KOSPI는 3.26% 상승한 8471.02로 마감하며 저가 매수세 유입과 업종별 차별화된 강세가 두드러졌다.
-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2조8917억원, 기관이 2조134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조158억원 순매도했다.
- Micron이 실적 발표 전 13% 급락하며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고, 단기 변동성의 분수령으로 부각되었다.
지수 반등과 수급 흐름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24일 KOSPI는 전 거래일보다 267.18포인트, 3.26% 오른 8471.0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8356.79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8,50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상승폭 일부를 반납한 채 장을 마감했다.국내 증시는 전날 거의 10% 가까이 밀린 이후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KOSPI가 강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하며, Micron 실적과 U.S. 5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7.57% 뛰었고, 전기전자 4.57%, 제조업 4.08%, 유통 3.28%, 운수창고 2.39%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IT서비스는 0.83% 내리고, 증권 0.69%, 오락문화 0.63%, 금융 0.59%, 의료정밀기기 0.50%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조8917억원, 기관이 2조1344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5조1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Samsung Electronics가 9.84% 급등해 34만500원에 마감했고 SK hynix, Samsung Life Insurance, LG Energy Solution, Samsung C&T, Samsung Biologics도 상승했다. 반면 SK Square, Samsung Electro-Mechanics, Hyundai Motor는 하락했다.
KOSDAQ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9포인트, 2.00% 오른 909.31에 마감했다. 기관이 345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06억원, 6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Alteogen, Ecopro, Rainbow Robotics, Kolon TissueGene, HLB, Eotechnics 등 주요 종목 다수가 상승하고 있다.
U.S. 반도체 약세와 단기 분수령
간밤 U.S. 증시는 글로벌 기술주와 반도체주 매도세가 확산하며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3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09% 내린 51,666.84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1.44%, Nasdaq 종합지수는 2.22% 하락했다.특히 Micron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13% 넘게 급락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국시간 25일 새벽 예정된 Micron 실적 발표가 단기 변동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메모리 반도체 주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올라 괴리가 상당히 확대된 상태라고 진단하고 있다. 그는 Micron 실적 발표가 추세 전환의 신호라기보다 과열을 식히는 방향으로 괴리를 조정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달러당 154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조정을 강세장 내 과열 해소 국면으로 해석하며, 대외 반도체 변수와 물가 지표가 국내 증시의 다음 방향을 좌우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코스피가 사상 최대 낙폭 이후 장 초반 강하게 반등하며 8,400선 회복을 시도했고, 개인·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반도체 대형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외국인 순매도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 변동성 경계가 이어졌으며, 미국 반도체주 약세가 국내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준 흐름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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