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시장에서 올해 반도체 종목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며 과학기술 혁신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AI 투자 부담으로 중국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반도체 공급망 자립 기대와 신규 상장 전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하이라이트
- 스타50지수는 올해 48% 상승하며 상위 10종목이 모두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으로 구성되어 반도체주 강세를 반영한다.
- 홍콩 항셍테크지수는 Alibaba, Xiaomi, Tencent 등 대형 기술주 부진 여파로 올해 19% 하락해 반도체와 대조적인 흐름을 보인다.
- Changxin Memory와 Yangtze Memory 등 중국 반도체 기업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반도체주 투자심리와 시장 내 자금 쏠림이 강화되고 있다.
중국 반도체주 강세와 지수 흐름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24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커촹반 대표 지수인 스타50지수가 올해 48%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50지수는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기업 전용 시장에 상장된 유망 종목 50개로 구성되며, 사실상 반도체 비중이 매우 높은 구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판 Nvidia'로 불리는 AI 반도체 기업 CAMBRICON이 스타50지수 내 비중 1위를 차지하고, 그 뒤를 Montage Technology와 Hygon Information Technology가 잇고 있다. 스타50지수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으로 채워지면서 이 지수는 사실상 '중국 반도체 지수'처럼 움직이고 있다.
반면 홍콩 항셍테크지수는 올해 19% 하락하고 있다. 이 지수에는 Alibaba, Xiaomi, BYD, Tencent 등 중국의 대표 대형 기술주 30개가 편입돼 있지만, 올해 들어 주요 종목 주가가 동반 부진을 보이면서 지수 내 1위 비중 종목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SMIC로 바뀌고 있다.
공급망 자립 기대와 투자심리 변화
이 같은 흐름은 한국과 U.S. 증시에서 반도체 대형주가 시장 수급을 흡수하는 현상과도 닮아 있다. 중국에서는 반도체 밸류체인의 국산화 기대가 커지면서 다른 업종보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극단적 쏠림이 나타나고 있다.여기에 중국 반도체 기업 Changxin Memory, CXMT와 Yangtze Memory, YMTC의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이는 U.S. 증시에서 SpaceX 상장 기대가 커지기 전 우주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흐름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 매체는 최근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쏠림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파생상품 거래 확대가 겹치며 변동성이 급격히 커진 흐름을 짚은 바 있습니다. 특히 사이드카 발동이 잦아지는 등 과열 신호가 나타난 가운데, 금리 환경 변화나 수급 급변 시 조정폭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 전략 재점검과 제도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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