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실적 전망에 대한 증권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55만원으로 올렸다.
하이라이트
- KB증권이 메모리 가격 상승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상향하고 2분기 영업이익을 90조원으로 추정.
- 6월 기준 메모리 수요 충족률 50%에 그치고, AI 데이터센터가 전체 출하량 70% 흡수하며 2분기 메모리 가격 50% 이상 급등 전망.
-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375조원(전년 대비 761% 증가), 2027년 548조원 전망, 하반기 영업이익 228조원(+55% YoY) 기대.
2분기 실적 전망과 재평가 근거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KB증권은 25일 메모리 호황을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상향하고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90조원으로 추정했다. KB증권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뚜렷해지면서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KB증권은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U.S. ADR 상장 가능성, 자사주 매입과 특별배당 같은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의 가시화, Google, Amazon, Meta 등 빅테크 기업의 신규 수주 가능성 확대로 인한 파운드리 실적 개선 기대다.
또 6월 기준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이 50% 수준에 그쳐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기업이 전체 메모리 출하량의 70%를 흡수해 현실적으로 공급 확대가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2분기에는 서버 DRAM과 기업용 SSD를 중심으로 메모리 가격이 50% 이상 올라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수급과 자본정책 기대
KB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61% 증가한 375조원, 2027년 영업이익은 54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사업자의 메모리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하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228조원으로 전망했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투자자 미팅에서 삼성전자의 U.S. ADR 상장 관련 관심과 문의가 예상보다 컸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자본정책 수단으로 U.S. ADR 상장이 유력한 선택지로 거론될 수 있으며, 현재 저평가 국면과 우호적인 시장 여건을 감안하면 이를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U.S. ADR 상장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상장 논의가 구체화할 경우 반도체 호황에 더해 해외 투자자 유입 기대까지 겹치며 주가 재평가 논의가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가치투자자 Mohnish Pabrai가 삼성전자와 SK hynix를 장기 보유해야 할 기업으로 꼽으며, 메모리 시장이 삼성전자·SK hynix·Micron 중심의 3강 구조로 재편돼 진입장벽이 높아졌다고 진단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그는 과거 매도 경험을 ‘고통스러운 실수’로 언급하며, 특허·인력·첨단 공장 구축 난이도 등을 근거로 신규 경쟁자 진입이 사실상 어렵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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