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KOSPI가 9,000선을 다시 웃도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기업 이익 개선과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반영해 올해 지수 상단 전망치를 12,600으로 높인다. AI 반도체가 주도하는 실적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연말로 갈수록 금융주와 내수주로 관심이 확산할 가능성도 제시한다.
하이라이트
- 삼성증권, 2024년 KOSPI 상단 목표치를 12,600으로 상향하고 하반기 예상 밴드도 8,400~12,600으로 재조정.
- 한국 증시 12개월 선행 ROE가 S&P 500 상회, ROE 17%·PBR 3배 적용 등 밸류에이션 및 실적 모멘텀 개선 반영.
- JPMorgan, AI 반도체 호황과 이익 개선 기반으로 KOSPI 12개월 목표치 12,500으로 상향하며 한국을 아시아 내 최선호 시장으로 제시.
하반기 목표치 상향 배경
According to Seoul Economic Daily, 삼성증권이 화요일 발간한 'KOSPI 연간 목표 상향 수정'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KOSPI 상단 전망치를 기존 11,000에서 12,600으로 올리고 하반기 예상 밴드를 8,400에서 12,600으로 제시한다. 이번 조정은 AI 반도체 중심의 기업 이익 개선과 한국 증시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을 함께 반영한 것이다.삼성증권은 한국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 개선을 반영해 지속가능 ROE를 기존 16.1%에서 17%로 높이고, 목표 주가순자산비율도 2.75배에서 3배로 상향한다. 한국 증시의 12개월 선행 ROE가 U.S. S&P 500을 웃돌고 있어 과거보다 높은 밸류에이션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양일우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은 6월 들어 잠시 둔화한 이익 모멘텀이 3분기부터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는 반도체 업종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가 2분기 말 수준 이상의 추가 가격 인상 없이도 달성 가능하다고 평가하며, Apple의 가격 인상 움직임과 Nvidia의 AI 수요 확대 전망도 반도체 업황에 우호적 요인으로 꼽는다.
변동성 경계와 업종 확산 전망
삼성증권은 글로벌 증시에서 정보기술 업종에 집중된 이익 모멘텀이 한국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진단한다. 그동안 할인받았던 IT 하드웨어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며,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금융주와 내수주에도 시선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양 팀장은 과거 은행 대출과 소매판매가 명목 GDP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다는 점을 들어, 올해 명목 GDP가 10% 이상 성장할 가능성을 감안하면 금융과 내수 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다만 삼성증권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4월 중순 이후 KOSPI의 일간 수익률 변동성은 S&P 500보다 약 4배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레버리지 ETF 비중 확대도 수급 측면에서 변동성을 더 키울 수 있다고 분석한다.
같은 날 JPMorgan도 한국 증시에 대한 '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면서 12개월 KOSPI 목표치를 12,500으로 높인다. JPMorgan은 AI 반도체 호황, 기업 이익 개선,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근거로 한국을 아시아 내 최선호 시장으로 제시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JPMorgan이 KOSPI 12개월 목표치를 기본 12,500(낙관 15,000·비관 8,000)으로 제시하며, 종목 간 수익률 차별화가 커진 환경에서 ‘선호주·비선호주’를 구분한 전략을 내놨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보고서는 삼성전자·현대차 등 모멘텀 종목을 선호주로 꼽는 한편, 은행주와 일부 내수 업종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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