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5개 자치구 중 20곳이 전고점 돌파

서울 아파트값, 25개 자치구 중 20곳이 전고점 돌파
서울 아파트값 고점 돌파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시에 오르면서 2021년 상승기 고점을 넘어선 자치구가 서울 25곳 중 20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뿐 아니라 비강남권까지 상승세가 확산되며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함께 시장을 밀어 올리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6월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30% 상승하며 자치구 20곳이 전고점 돌파했다.
  •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16억7000만원으로 2021년 고점 대비 22.4% 높아졌고, 전세가격도 0.35% 올라 12년 8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 1~5월 서울 아파트 30대 매수자는 2만7466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1.5% 증가해 매수세와 가격 상승 압력 강화됐다.

6월 넷째 주 가격 상승과 전고점 회복

According to a report from MK,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6월 넷째 주, 6월 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30% 올랐다. 이는 전주 0.27%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한 달 만에 다시 0.30%대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도봉구가 0.46%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성북구와 구로구도 각각 0.41% 올랐다. 강남구는 0.35%, 송파구는 0.29%, 서초구는 0.20% 상승했다.

전세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35% 올라 2013년 10월 셋째 주 이후 1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16억7000만원으로, 2021년 고점인 13억6495만원보다 22.4% 높다.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기록한 고점을 넘어선 자치구는 모두 20곳이었으며, 성동구가 전고점 대비 137%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136%, 용산구 134%, 강남구 133%, 송파구 129%가 뒤를 이었다. 아직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곳은 도봉, 노원, 금천, 강북, 중랑구 5곳뿐이다.

실거래 사례에서도 상승 흐름이 확인된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두산위브 1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11억8200만원에 거래돼 2022년 상반기 전고점인 10억원 안팎을 넘어섰다.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 전용 59㎡는 이달 4일 8억9500만원에 계약돼 2021년 전고점 9억2000만원에 근접했다.

30대 매수 확대와 시장 지속 전망

서울 집값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30대 매수 증가가 꼽힌다. 대법원 집합건물 등기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에서 아파트를 매수한 30대는 2만7466명으로, 전년 동기 1만7002명보다 61.5%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수자 증가율 36.8%를 크게 웃돌았고, 30대 비중도 29.0%에서 34.3%로 상승했다.

특히 30대 매입 비중이 높은 비강남권 다수가 전고점 돌파 지역에 포함됐다. 매매와 전세가 함께 오르면서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고, 공급 부족과 매물 잠김 현상까지 겹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매매가격이 급등하더라도 과거에는 전세가격이 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공급 부족과 매물 잠김 속에서 전세난이 매수 전환을 부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유동성도 집값을 끌어올리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시장에서는 단기간 급등 부담으로 강남과 용산 등 고가 주택 지역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수 있지만, 15억원 이하 아파트가 몰린 비강남권은 월세 부담과 공급 부족으로 매수 심리가 강한 상태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공급 부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고 월세 부담이 커지면서 젊은 층이 청약 대기보다 매입을 선택하고 있다며, 정부가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주택 공급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해야 매수 심리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6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서울의 매매·전세가 동반 상승세를 정리했습니다. 화성 동탄의 강세와 함께 서울에서는 외곽·중저가 실수요 지역 및 강남 3구의 오름세가 이어졌고, 전셋값 상승과 매물 부족이 수요 이동을 자극하는 배경으로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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