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랠리에 9,000선 근접, 코스닥은 900선 하회

코스피, 반도체 랠리에 9,000선 근접, 코스닥은 900선 하회
코스피 9,000선 근접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강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급등세에 힘입어 9,00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반면 다음 달 1일 출범 30주년을 맞는 코스닥은 900선 아래에 머물며 대형주 쏠림과 성장주 투자심리 약화의 부담을 드러내고 있다.

하이라이트

  • 26일 코스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랠리에 힘입어 5.42% 급등한 8,930.30에 마감했다.
  • Micron의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 414억5천600만달러와 85% 매출총이익률로 국내 반도체 실적 기대가 확대됐다.
  • 코스닥은 2.36% 하락한 887.81에 마감했으며, 정부는 하반기 시장 활성화 정책과 부실기업 정리를 통한 신뢰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반도체 주도 코스피 급등 배경

According to Maeil Business Newspaper,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9.28포인트, 5.42% 오른 8,930.30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과 AI 랠리가 지수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주요 업체인 Micron이 2026 회계연도 3분기, 3월부터 5월까지 매출 414억5천600만달러와 매출총이익률 85%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7월 초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과 7월 중하순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전까지 이른바 실적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Micron의 전략 고객 계약 발표가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를 자극했다며, 메모리 업황의 가시성을 높이는 중요한 변화라고 진단했다. 그는 2027년 이후에도 메모리 공급이 타이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수 상승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반도체 대형주와 관련 지분 보유 종목에 집중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월중 두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배경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쏠림이 있었다며, 반도체 비중이 낮은 투자자들의 소외감과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JPMorgan은 24일 현지시간 보고서에서 AI 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제시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재평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투자은행은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본 시나리오 12,500, 낙관 시나리오 15,000, 비관 시나리오 8,000으로 제시했다.

코스닥 부진과 시장 재편 전망

코스닥은 같은 날 전 거래일보다 21.50포인트, 2.36% 내린 887.81에 마감했다. 이달 초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 조정 국면에서 순환매 흐름이 일부 나타났지만, 상승세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반도체 쏠림이 심해지면서 바이오, 2차전지, 정보기술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 부진이 길어질 경우 벤처와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과 성장 기반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정부가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을 통한 이른바 코스닥 3000 시대를 제시하고 있어, 하반기 발표된 활성화 정책이 반등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당국은 코스닥 세그먼트 도입과 플랫폼 시스템 구축, 국가성장펀드, 부실기업 퇴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1996년 7월 1일 출범한 코스닥은 7월 1일 30주년을 맞는다. 이 시점부터 상장사들의 생존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며, 정부는 시장 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1,000원 미만 저가주에 대한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은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연속 1,000원을 회복하지 못하면 최종 상장폐지되는 구조다. 단기적으로는 재무구조가 약하거나 거래가 부진한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지만, 부실기업 정리가 진행되면 코스닥에 대한 신뢰 회복과 기관 자금 유입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준영 iM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11,000 안팎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대형주 중심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이에 민감한 코스닥 업종이 향후 금리 안정과 주도주 흐름 변화에 따라 더 크게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JP Morgan의 코스피 12개월 목표치 상향과 함께, AI 시대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낙관론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리레이팅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보고서는 외국인 수급과 레버리지 ETF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졌지만, 조정 국면에서는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관점을 유지했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