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강북권 육성 논의는 재생 중심에서 개발과 공급 중심으로 이동했지만, 지역 성장의 해법은 여전히 뚜렷하지 않다. 인프라 확충과 주택 공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 속에 기업과 일자리를 끌어들일 경제적 구심점 조성이 과제로 제시된다.
하이라이트
- 서울 강북권 개발은 창동 서울아레나 착공, GTX-C 재추진, 디지털 바이오시티 및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등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 도봉구와 강북구의 2024년 창업 수는 각각 2,861개, 3,253개로 서울 내 최저 수준이어 경제적 성장 기반이 약하다.
- 2024년 1~5월 노원구 집합건물 생애최초 매수 비중 60.6%, 성북구 59.8%, 강북구 57.2%로 30대 실수요자 유입이 늘고 있다.
강북권 개발 구상과 남은 과제
SeDaily.com 칼럼에 따르면 서울시 조직과 부동산 정책의 변화는 지난 10여 년간 강북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여준다. 2014년에는 성북, 강북, 노원, 도봉을 새 성장축으로 키우는 구상이 있었다면, 현재는 '강북 전성시대'라는 이름 아래 보다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이 제시된다.창동 서울아레나는 착공했고, 청량리와 삼성역을 지나는 GTX-C 노선도 다시 추진 궤도에 올라 있다. 약 8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 서울 디지털 바이오시티와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도 진행 중이지만, 인프라만으로 일자리와 인구를 끌어올 수 있느냐는 회의론도 시 안팎에서 나온다.
글은 그동안의 균형발전이 기반시설과 주거 물량을 나누는 방식에 가까웠다고 짚는다. 그러나 도시 성장은 분산이 아니라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경제적 중심축이 형성될 때 가능하며, 판교테크노밸리와 마곡산업단지, 남부 경기 반도체 벨트 확장에 따른 동탄 집값 상승이 그런 사례로 제시된다.
일자리 기반 약한 현실과 주거 수요 유입
강북권이 실질적인 성장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상징적 랜드마크보다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경제적 기회가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서울데이터허브에 따르면 도봉구의 2024년 창업 수는 2,861개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적었고, 강북구도 3,253개로 뒤를 이었다.반면 올해 들어서는 30대 실수요자의 유입이 두드러진다. IROS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집합건물 생애최초 매수 비중은 노원구가 60.6%로 가장 높았고, 성북구 59.8%, 강북구 57.2%가 뒤를 이었다.
시장에서는 이를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의 영향으로 해석하지만, 글은 강북이 단순한 베드타운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본다. 출퇴근에 긴 시간을 쓰며 상급지 이동을 기다리는 주거지가 아니라, 일하고 창업하며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이 될 때 강북권 개발 구호도 실질적 의미를 갖게 된다는 시각이다.
우리 매체는 이전 기사에서 KB부동산 6월 지표를 바탕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강남권을 넘어 동대문·성북·강북 등 중저가 지역으로 확산되고, 수도권에서는 화성 동탄 등 인접 경기 지역의 오름폭도 커졌다고 정리했습니다. 전세가격 상승과 가격 전망지수 개선으로 기대심리가 높아졌으며, 초고가보다 중저가 단지 중심으로 상승이 두드러진 점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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