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품업계, 마감 할인 서비스 확대하며 물가 부담과 폐기 비용 줄이기 추진

한국 식품업계, 마감 할인 서비스 확대하며 물가 부담과 폐기 비용 줄이기 추진
식품업계 할인 확대

외식 물가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소비자들이 저녁 늦은 시간 할인 식품을 찾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남은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마감 할인 서비스를 넓히며 가계 부담 완화와 음식물 폐기 감축을 함께 노리고 있다.

하이라이트

  • 배달의민족, Coupang Eats, Yogiyo 등 주요 배달앱과 Paris Baguette, Tous Les Jours가 당일 미판매 식품 마감 할인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Lucky Meal, Magu Market이 제과류·도시락을 20%~60% 할인해 판매하면서 개인 빵집도 가격 프로모션에 참여 중이다.
  • 정부는 연간 약 500만톤 음식물 쓰레기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며, 제빵 시장은 지난해 13조6천억원 규모, 최근 5년 연평균 8% 성장률을 기록했다.

배달앱·제과업계 참여 확대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배달 플랫폼과 제과 프랜차이즈, 식품업계와 협력해 미판매 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마감 할인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당일 팔리지 않았거나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낮은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 부담을 덜고 점포의 폐기 비용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배달의민족, Coupang Eats, Yogiyo 등 주요 배달 플랫폼이 참여하고 있으며, Paris Baguette와 Tous Les Jours를 비롯해 개인 빵집과 음식점도 참여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오후 8시부터 마감 때까지 포장 주문을 통해 정상가 대비 20% 이상 할인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인천·광주·세종의 Paris Baguette와 Tous Les Jours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한 뒤 일반 외식업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oupang Eats는 오후 6시부터, Yogiyo는 오후 9시부터 마감 할인 상품을 제공한다. Yogiyo는 앱 내 전용 카테고리에서 할인율이 높은 순으로 상품을 노출하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가운데 대형 제과 브랜드도 연내 참여할 예정이다.

전용 플랫폼을 통한 할인 판매도 이뤄지고 있다. Lucky Meal은 개인 빵집을 포함한 제과류를 50% 이상 할인해 판매하고, Magu Market은 도시락, 한식, 제과류를 20%에서 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제빵 시장 부담 완화와 폐기물 저감 기대

정부는 이 서비스가 연간 약 500만톤에 이르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제과업계 관계자는 매장 단위에서 마감 할인 서비스를 시작한 뒤 하루 평균 주문이 이전보다 3건에서 5건 더 늘었다고 전했다.

업계는 최근 잇따른 가격 인상 속에서 소비자들의 저가 구매 수요가 커진 만큼 마감 할인 서비스가 새로운 소비 문화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런 흐름은 국내 제빵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가격 부담이 동시에 커지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삼일PwC경영연구원이 지난달 내놓은 'K-Bakery, the Next Pillar of K-Food: Beyond the Limits of Domestic Demand'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제빵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조6천억원을 넘어섰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8%를 기록했다. 다만 빵 가격 상승률은 U.S., 일본, 프랑스보다 높았고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빵을 식사보다 디저트·경험 소비로 인식하는 문화가 가격 형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올해 초 밀가루와 설탕 가격 안정을 추진했고, 관련 업체들의 공급가 인하 뒤 제빵업계도 가격 조정에 동참하고 있다. 2월에는 Paris Baguette와 Tous Les Jours가 일부 빵과 케이크 가격을 최대 약 1천원 내리거나 1천원대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이번 마감 할인 서비스 도입으로 가격 경쟁력과 소비자 만족도를 함께 높이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중동 전쟁 이후 나프타 수급 불안과 가격 급등으로 부담이 커지자 LG Chem이 중소 고객사에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 석유화학 제품 공급가를 t당 10만~20만원 한시 인하한다고 전했습니다. 정부의 나프타 보조금을 재원으로 4~6월 계약 물량의 가격 상승분 일부를 지원해, 생활 필수 소재 공급망을 안정시키고 중소 수요처의 원가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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