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기업이 추진하는 대형 산업 프로젝트 기대가 커지면서 광주와 전남 부동산 시장에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거론되는 광주 첨단3지구에서는 분양가 below 거래로 불리던 마피가 빠르게 사라지고 청약 경쟁률도 최고 7.7대 1까지 오르며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광주 첨단3지구 인근 중개업소에 하루 30건 이상 문의가 몰리고, 호반써밋 청약 경쟁률이 최고 7.7대 1을 기록하고 있다.
- 국토교통부는 첨단산업단지, 도시융합특구, 신도시를 고속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기업혁신파크형 도시' 개발 구상을 발표했다.
- 올해 1분기 수도권 건설사 수주액 47조7천억원이 비수도권의 26조3천억원을 크게 상회하며 지역 간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
첨단3지구 거래 분위기 반전
서울경제신문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정부와 주요 기업이 이끄는 이른바 '3대 메가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비수도권 부동산 시장에도 회복 기대가 번지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광주 첨단3지구 인근 중개업소에는 하루 30건이 넘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호반써밋'의 청약 경쟁률은 최고 7.7대 1을 기록하고 있다.그동안 지방 시장에서 확산했던 마피 거래가 줄어드는 점도 변화 신호로 거론된다. 다만 이 사업이 10년에 걸친 중장기 계획인 만큼 실제 주택 수요 확대와 미분양 해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함께 나온다.
비수도권 시장 전반의 양극화도 여전히 뚜렷하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의 73%가 비수도권에 몰려 있고, 올해 1분기 수도권 건설사의 수주액 47조7천억원이 비수도권 26조3천억원을 크게 웃돌아 지역 간 체력 차이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 개발 기대와 지역 부동산 파급효과
이번 흐름은 산업단지와 주거, 교통 인프라를 함께 묶는 개발 구상이 지역 자산시장에 기대를 키우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국토교통부는 월요일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첨단산업단지와 도시융합특구, 신도시를 고속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기업혁신파크형 도시' 구상을 발표했고, 산업단지에서 주거지까지 30분 출퇴근, 공항과 항만까지 1시간 물류 체계를 목표로 제시했다.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간선급행버스체계, 자율주행 교통 도입과 함께 기업 맞춤형 입지 공급을 위해 도시계획과 토지이용 규제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산업 프로젝트가 실제 착공과 고용 확대로 이어질 경우 광주와 전남 주택시장에는 추가적인 매수 심리 개선이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기대감이 먼저 반영되는 초기 국면이라는 점에서 지역별 선별 회복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기대가 커지면서 광주 첨단3지구를 중심으로 투자 문의가 늘고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빠르게 해소되는 등 거래 분위기가 반전된 흐름을 짚었습니다. 호반써밋 청약 경쟁률 급등 등 단기 체감 지표가 나타났지만, 사업이 중장기 과제인 만큼 실제 수요 확대와 미분양 해소까지는 시차가 있을 수 있다는 신중론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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