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 Ocean, 운임 강세에 매출 6조원 회복 기대

Pan Ocean, 운임 강세에 매출 6조원 회복 기대
Pan Ocean 매출 회복

벌크선 시황 개선과 선대 확장 전략이 맞물리면서 Pan Ocean의 올해 실적 전망이 상향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회사가 2022년 이후 4년 만에 매출 6조원대를 다시 회복하고, 에너지 운반선 중심의 사업 다변화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라이트

  • Samsung Securities는 Pan Ocean의 2024년 매출을 6조280억원, 영업이익을 570억원으로 전망하며 각각 10.5%, 15.8% 증가를 예측했다.
  • Pan Ocean은 상반기에만 2조5,871억원 규모의 선박 투자를 집행하고, 6월 이사회에서 VLCC 2척 3,775억6,000만원 신규 건조를 의결했다.
  • 에너지 운반선 확장에 집중하며, 올해 VLCC 16척 포함한 총 2조5,871억원 규모 선박 투자로 중장기 수익 안정성 강화 기대가 커졌다.

실적 전망 상향과 선박 투자 확대

SeDaily 보도에 따르면 Samsung Securities는 Pan Ocean의 올해 연간 매출을 6조280억원으로 전망하고,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10.5%, 영업이익이 15.8% 늘어나는 수준이다. 올해 2분기 Baltic Dry Index, BDI 평균이 2,760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88% 상승하면서 벌크 부문의 매출과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Pan Ocean은 상반기에만 2조5,871억원 규모의 선박 투자를 결정하며 선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월 29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초대형 원유운반선, VLCC 2척 건조를 의결했고, 투자 금액은 3,775억6,000만원이다. 회사는 2030년 9월 말까지 선박을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계획이다.

Pan Ocean은 이번 결정이 VLCC 선대 확충을 통해 액체화물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해당 선박은 강화되는 친환경 규제에 맞춰 암모니아 연료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며, 최종 사양은 향후 대체연료 시장 여건을 보면서 확정한다.

에너지 운반선 중심 사업 전환

올해 Pan Ocean이 결정한 전체 선박 투자는 2조5,871억원 규모로, 선종별로는 VLCC 16척과 대형 벌크선 4척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VLCC 6척은 신조선이며, 나머지 10척은 SK Shipping의 장기운송계약, COA와 관련 사업부 인수에 연계된 중고선 확보 방식이다.

3월 말 기준 Pan Ocean 보유 선박은 총 117척이지만 VLCC는 2척에 그친다. 이번 투자 방향은 벌크선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에너지 운반선 비중을 높이려는 의도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Harim Group에 2015년 인수된 이후 Pan Ocean은 사실상 벌크선 중심 사업 구조를 유지해 왔고, 이에 따라 운임 급변에 실적이 크게 흔들리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반면 에너지 운반선은 초기 투자 부담이 크지만 장기 계약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LS Securities의 이재혁 연구원은 올해를 Pan Ocean이 에너지 중심 종합 해운사로 도약하는 첫해로 평가한다. 그는 6월부터 인도가 시작된 SK Shipping VLCC 10척과 추가 신조선 도입이 중장기 수익 체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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