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E&A, 반도체 공장 수주 기대에 목표주가 상향

Samsung E&A, 반도체 공장 수주 기대에 목표주가 상향
반도체 수주 기대감

최근 고점 대비 30% 넘게 조정을 받은 Samsung E&A를 두고 증권가가 하반기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의 반도체 투자 확대 방침과 Samsung Electronics의 증설 계획이 맞물리면서 대형 수주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정부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기간 단축과 투자 지원 정책에 힘입어 Samsung E&A 주가는 6월 29일 14.95%, 7월 1일 8.61% 급등했다.
  • Kiwoom Securities는 하반기 반도체 공장 P6, P5 2공장 수주 가능성을 높게 보고 목표주가를 6만7,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 Samsung E&A는 약 7억9,000만달러 규모의 중동 수처리 추가 공사 수주 등으로 실적 개선 및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제시됐다.

하반기 수주 모멘텀과 목표주가 조정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정부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기간 단축과 고객사의 증설 계획 구체화를 반영해 Samsung E&A의 첨단산업 수주 전망을 다시 높이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5월 7일 장중 6만7,3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뒤 지난달 26일 장중 3만9,550원까지 밀렸고, 7월 1일에는 5만1,700원에 마감했다.

분위기는 정부가 최근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을 내놓으면서 달라졌다. 정부는 Samsung Electronics와 SK Group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기간을 기존 10년에서 5년 이내로 줄이고, 전력과 용수 같은 핵심 기반시설 구축 비용도 최대 100%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정책 기대를 반영해 Samsung E&A 주가는 지난달 29일 14.95%, 이달 1일 8.61% 상승했다. Kiwoom Securities는 7월 1일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만7,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올렸고, 신대현 연구원은 공장 건설 기간 단축 정책으로 하반기 P6, P5 2공장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복수의 수주 파이프라인을 감안하면 하반기 수주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도 크다고 봤다. 서남권 두 번째 반도체 공장과 U.S. Taylor Fab 2 프로젝트도 논의되고 있어 현재의 반도체 투자 사이클이 이어질 경우 첨단산업 부문의 중장기 성장 기반이 더 강화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Hana Securities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분기당 약 1조원씩 확보한 첨단산업 수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2분기 신규 수주가 첨단산업 1조원을 포함해 총 2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전망과 중동 변수의 영향

실적 전망도 대체로 우호적이다. Kiwoom Securities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5% 증가한 2,10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고, Hana Securities는 매출 2조4,000억원, 영업이익 1,992억원을 제시했다.

증권가는 최근 중동 지정학 변수의 실적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사우디 파딜리 프로젝트는 현지에서 모듈을 제작하고 있고, UAE TA'ZIZ 프로젝트는 운송 전 단계여서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크지 않으며, 일부 물류비 상승도 예산 내 예비비로 관리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Samsung E&A는 최근 약 7억9,000만달러 규모의 중동 수처리 추가 공사와 운영·유지보수 계약도 확보했다. 화학과 신에너지 부문에서도 수주 파이프라인이 풍부해 반도체 투자 확대와 중동 플랜트 발주가 함께 이어질 경우 추가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6개월 기준 Samsung E&A의 평균 목표주가는 6만3,025원으로 집계됐고, Hyundai Motor Securities는 7만5,000원을 제시했다. 다만 기사에 제시된 시장 수치 가운데 KOSPI 관련 수치는 일반적인 지수 수준과 차이가 있어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하반기 산업기상도’를 바탕으로 AI·신기술 수요가 반도체 업황과 수출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을 정리했습니다. 반면 관세 부담과 공급 과잉으로 기계·철강·석유화학 등은 둔화가 예상되며, 특히 석유화학은 중국발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 압력으로 가장 어두운 업종으로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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