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영업점 현장에서 한 팀장의 무단 겸직과 사적 이해관계 거래 관여가 여러 지점을 거치는 동안 반복되며 내부통제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다. 해당 직원은 유튜브 채널 운영과 도서 인세 수익, 배우자 관련 회사 대출 관여 등으로 징계를 받았고, 전·현직 지점장 4명도 관리·감독 소홀로 문책을 받고 있다.
하이라이트
- IBK기업은행 영업점 A팀장, 은행장 허가 없이 유튜브 운영·내부정보 활용 등 겸직 및 이익충돌 위반으로 1개월 정직 처분.
- A팀장, 배우자가 사내이사로 있는 B사와의 거래 미신고 및 대출·신용카드 한도 지원 과정에서 사적 이익 관련 위반 적발.
- 여러 지점에서 위반 반복됐음에도 4명의 관리자가 적발하지 못해 지점장 훈계 조치, 내부통제 부실 노출.
감사 적발 내용과 징계 조치
매일경제에 따르면, 감사원 공공감사포탈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영업점 A팀장은 은행장 허가 없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외부 플랫폼에서 달러화 수수료와 광고수수료를 받고, 필명으로 출간한 도서의 인세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감사 문서는 이를 지속적인 영리 목적의 외부활동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은행법 제28조와 정관, 취업규칙, 임직원행동강령은 허가 없는 영리사업과 겸직을 금지하고 있다.이 직원은 은행 내부정보를 개인 채널 운영에 활용한 사실도 적발되고 있다. 감사 문서에는 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내부 문서인 ' 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 용도외 유용 점검 실시'를 소개하고 체크리스트 일부를 게시해 시행 사실과 점검 취지를 외부에 공개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임직원과 고객에게 제공되는 경제전망 자료를 참고·가공해 개인 채널 콘텐츠로 활용하는 등 직무수행을 위해 사용해야 할 내부 문서와 정보를 개인 홍보와 신뢰도 제고에 사용한 점도 지적되고 있다. 은행은 해당 팀장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리고 있다.
배우자 관련 거래 관여와 현장 통제 실패
A팀장은 저작권 사용료를 받은 이력이 있고 배우자가 급여를 수령하며 사내이사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거래업체 B사와의 관계를 사전 신고하거나 직무에서 회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히려 다른 지점에 있던 B사의 관리점을 자신의 근무 영업점으로 옮겨받은 뒤 수천만원대 운전자금대출과 신용카드 한도 증액을 지원한 것으로 감사에서 확인되고 있다.배우자가 대표이사인 법인의 신규 여신 요청 과정에서는 배우자 관계를 숨기고 자신의 근무 영업점에서 대출이 취급되도록 해 부당한 금리감면이 적용되게 한 사실도 드러나고 있다. 또 배우자가 소개한 차주의 가계대출과 운전자금대출을 취급하면서 이해관계 여부와 용도외 유용 가능성을 충분히 점검하지 않아 일부 자금이 사적 이해관계자와 배우자 법인의 투자금, 배우자 급여 등으로 유용되는 것을 막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위반이 A팀장이 여러 지점을 옮겨 다니는 동안 반복됐는데도 현장 관리자들이 적발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해당 직원이 근무한 지점의 전·현직 지점장 4명은 직원 지휘·감독 소홀로 훈계 조치를 받고 있으며, 관련 신규 신용여신 지원과 카드 한도 부여, 한도 증액은 서로 다른 지점장의 재임 기간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감사 문서는 은행이 이미 감사통신을 통해 각 영업점장에게 사적이해관계자 거래의 신고·회피와 무허가 겸직 방지를 위한 관리·감독을 주의시켰지만 일선 영업점에서 통제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짚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해당 사고 이후 직원 대상 겸업금지 내부 교육을 실시했으며,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근절을 위한 합동대응단 출범 1년 성과를 점검하며 불공정거래 조사·제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인력 확충과 통신사실확인자료 요청 권한 신설, 부당이득 환수 대상 확대, 그리고 유튜브·SNS 데이터를 활용한 AI 감시 고도화 등으로 자본시장 신뢰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는 내용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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