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7월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높여 잡는다. 이는 4월 전망치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로,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이라이트
- IMF는 7월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2.6%로 0.7%포인트 상향 조정, 주요 30개국 중 상승폭 최대라고 발표.
- IMF는 2024년 한국의 성장률이 선진국 중 최고(2.6%)로, 미국(2.3%), 스페인(2.1%), 호주(1.9%), 캐나다·네덜란드·UK(1.0~1.1%)를 상회한다고 평가.
- 반도체와 AI 관련 하드웨어 수출 호조로 내년 성장률 전망도 2.1%에서 2.5%로 상향, 국내외 기관들 역시 전망 상향 추세 지속.
7월 전망 상향과 배경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수정한다.이번 조정은 4월 제시한 1.9%에서 3개월 만에 0.7%포인트 올린 것으로, 주요 30개국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크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 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 수정 전망을 내놓는다.
IMF는 보고서에서 한국을 인공지능, AI 관련 하드웨어 순수출 상위 4개국 중 하나로 꼽는다. 중동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여건에도 반도체와 AI 관련 하드웨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연율 기준 7.5%를 기록했고, 이는 4월 전망 당시 제시한 1.8%를 크게 웃돈다고 설명한다.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선진국 그룹 가운데 가장 높다. 미국은 2.3%, 스페인은 2.1%이며 호주는 1.9%, 캐나다는 1.1%, 네덜란드와 UK은 1.0%로 제시되고, 나머지 국가는 모두 1%를 밑돈다.
내년 전망과 산업 파급효과
IMF는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2.5%로 0.4%포인트 높여 잡는다. 이 역시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며, 한국은행 2.1%, 한국개발연구원 1.7%, OECD 1.9%보다 높다.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 상향 흐름도 이어진다. 한국은행은 2.0%에서 2.6%로, 한국개발연구원은 1.9%에서 2.5%로 지난 5월 전망치를 올렸고, OECD도 지난달 1.7%에서 2.6%로 상향 조정한다.
재정경제부는 2026년과 2027년 성장 전망이 함께 올라간 점이 한국의 반도체와 AI 관련 성장 모멘텀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한다. 다만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올해 3.1%에서 3.0%로 낮추고, 내년은 3.2%에서 3.4%로 높여 국가별 성장 흐름의 차별화가 이어진다고 본다.
우리 매체는 앞서 IMF의 7월 세계경제전망 수정에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반도체·AI 하드웨어 수출 호조를 근거로 큰 폭 상향됐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보고서는 중동발 에너지 충격으로 세계 성장 전망은 낮아졌지만, 한국은 AI 수요와 반도체 수출이 이를 일부 상쇄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는 점과 향후 불확실성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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