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8000개 협력사 지원 확대하며 공급망 경쟁력 강화

현대차그룹, 8000개 협력사 지원 확대하며 공급망 경쟁력 강화
현대차 공급망 지원 확대

현대차그룹이 1차 협력사 중심이던 동반성장 지원을 2·3차 협력사까지 넓히며 자동차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수출 마케팅, 스마트 공장 구축, 연구개발과 금융 지원까지 포함한 프로그램을 약 8000개 협력사 전체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하이라이트

  • 현대차그룹, 미국·중국시장 변화 대응 위해 1차에서 2·3차, 총 8000개 협력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 중.
  • 2018년 이후 2·3차 협력사 632곳에 총 70억 원 수출 마케팅비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엔 연 75억 원 투입.
  • 2024~2025년 678개 중소 협력사에 근로환경 개선 등 총 134억 원 지원, 원자재 연동 납품단가제 등 도입.

2·3차 협력사 지원 확대 전략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정희섭 현대자동차 상생협력실장(상무)은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에서 미국의 자동차 시장 부흥 움직임과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협력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이 완성차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판단 아래 지원 대상을 기존 1차 협력사에서 2·3차 협력사까지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2·3차 협력사 관리를 위해 3년 전부터 별도 전담 조직을 꾸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책을 검토해왔다. 그룹이 추산하는 2·3차 협력사는 약 5000개로, 1차 협력사 300개보다 훨씬 많다.

대표 사업으로는 수출 마케팅 지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부터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2·3차 협력사에 전시 참가비와 운송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632개 기업에 총 70억 원을 출연했다.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 사업은 컨설팅과 설비 투자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연간 지원액은 75억 원이다. 부담 비율은 정부 30%, 협력사 10%, 현대차그룹 60%이며,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사정을 고려해 기존보다 자사 부담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공급망 안정과 상생 문화 정착

현대차그룹은 중소 협력사의 근로 환경 개선에도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2·3차 협력사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시설과 복지 개선 비용을 최대 36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며, 2024~2025년 사이 678개 회사에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134억 원을 지원했다.

연구개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0억 원을 협력사의 R&D 자금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상생협력5스타’ 제도를 통해 1차 협력사의 상생 활동을 정량·정성 평가하고 이를 다음 입찰에 반영하고 있다. 저금리 대출이자 지원, 보증서 발급 지원, 원자재 가격 상승 시 부품 가격을 연동해 손실을 보전하는 납품단가 연동제도도 함께 운영하며 공급망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정 상무는 철판과 귀금속은 회사가 직접 구매해 협력사에 공급하고,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은 국제가격이나 관세청 고시가에 연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의 성장이 협력사의 성장으로, 다시 협력사의 성장이 그룹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현대자동차·기아가 저금리 대출, R&D 자금,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해 2·3차 협력사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며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수출 마케팅 지원(해외 전시회 참가비·운송비 등), 근로 환경 개선 지원, ‘상생협력5스타’ 운영 같은 프로그램으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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