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정부 AI ESS 구축 사업 물량 58% 확보

삼성SDI, 정부 AI ESS 구축 사업 물량 58% 확보
삼성SDI, ESS 사업 선점

정부의 차세대 전력 인프라 확충 사업에서 삼성SDI 배터리 셀을 채택한 사업자들이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고 있다. 이번 결과는 오는 9월 예정된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앞두고 국내 배터리 3사의 수주 경쟁 구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하이라이트

  • 삼성SDI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AI 활용 ESS 구축지원 사업에서 전체 32개 선로 중 21개(58.3%) 물량을 확보했다.
  • 9개 사업자 중 6곳이 삼성SDI 배터리 셀을 채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7개, SK온 4개 선로에 공급한다.
  • 본 사업은 9월 ESS 중앙계약시장 3차 입찰을 앞둔 전초전으로 평가되며, 향후 수주 경쟁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사업자 선정 결과와 공급 구성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발표한 ‘AI 활용 ESS 구축지원 사업’ 선정 결과, VPP랩, LG에너지솔루션, 한전KDN, SK이터닉스, HD현대일렉트릭, 그리드위즈, 한국동서발전, 현대건설 등 9개 사업자가 낙찰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사업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송전할 선로에 ESS를 구축하고, AI를 활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도록 지원하는 정부 프로젝트다. 선정된 9개 사업자 가운데 6곳이 삼성SDI 배터리 셀을 채택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배터리 셀을 적용한 사업자는 각각 1곳, 2곳이다.

9개 사업자에 배정된 선로는 총 32개이며, 이 가운데 삼성SDI는 21개를 맡아 58.3%를 차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개, SK온은 4개를 담당하며, 선로 하나당 배터리 용량은 20MWh다.

삼성SDI는 이번 사업에 ESS 통합 솔루션 ‘SBB 1.5’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20피트 컨테이너 안에 하이니켈 NCA 각형 배터리 셀과 모듈, 랙, 안전장치 등을 일체형으로 탑재해 전력망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반기 ESS 수주전의 가늠자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 셀 적용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성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AI 기반 배전망 구축과 함께 배터리 제조사별 기술 채택 현황을 보여주는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차세대 AI 배전망 사업을 9월경 예정된 정부의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 앞선 전초전으로 보고 있다. 앞선 1차 입찰에서는 삼성SDI가 전체 물량의 76%를 수주했고, 2차 입찰에서는 SK온이 50%를 확보해 선두에 오른 바 있어, 이번 선정 결과도 향후 수주 경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앞서 당사는 삼성SDI(006400) 주가가 단기 이동평균선 위에서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중기 저항선 아래에 머물러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395,000원 부근 지지선과 470,336원대 저항선이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구간이며, 급등 이후에는 횡보·조정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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