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하이브 목표주가 하향, 실적 추정치는 상향

SK증권, 하이브 목표주가 하향, 실적 추정치는 상향
하이브 목표주가 하향

하이브가 BTS 투어와 신인 지식재산권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엔터테인먼트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이 반영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4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낮아진다.

하이라이트

  • SK증권은 하이브 2분기 매출액을 1조2031억 원, 영업이익을 1698억 원으로 추정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3.2% 상회한다고 발표.
  • 2023년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4조7880억 원(11.7% 상향), 영업이익 3171억 원(28.3% 상향)으로 전망, 전년 대비 각각 80.7%, 535.6% 증가 예상.
  • 목표주가는 투자심리 위축 및 PER 하향(38.6배→34.7배) 반영해 4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조정됨.

2분기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조정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SK증권은 7월 13일 보고서에서 하이브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70.5% 증가한 1조2031억 원, 영업이익을 157.7% 늘어난 1698억 원으로 추정한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 1500억 원을 13.2% 웃도는 수준이며, 지배주주순이익도 130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본다.

SK증권은 올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4조2850억 원에서 4조7880억 원으로 11.7% 올리고, 영업이익 추정치도 2470억 원에서 3171억 원으로 28.3% 상향한다. 전년 대비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80.7%, 영업이익이 535.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실적 전망 상향에도 수급 불균형과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해 적용 주가수익비율, PER은 기존 38.6배에서 34.7배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하이브 목표주가는 4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조정된다.

BTS 투어와 저연차 IP가 성장 견인

2분기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는 BTS의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가 꼽힌다. 2분기 총 24회 공연과 약 150만 명의 관객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공연 매출은 449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유럽 중심의 투어 일정, 원화 약세에 따른 평균티켓가격 상승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상품과 팝업스토어 판매 호조에 힘입어 MD 매출은 3592억 원으로 추정된다.

중·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세도 이어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투어스, 아일릿,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코르티스 등이 잇따라 앨범을 내면서 2분기 전체 앨범 판매량은 1114만 장, 음반 매출은 254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아티스트의 초동 판매량이 전작보다 늘어나며 팬덤 확대와 신인 IP의 빠른 수익화가 확인된다고 본다. 또 BTS 활동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코르티스와 캣츠아이 등 저연차 IP의 성장과 수익화가 메가 IP 의존도를 낮추는 요인이라고 진단한다.

우리의 이전 보도에서는 7월 들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로 코스피가 압박받는 가운데, 자금이 오락·문화 등 비반도체 업종으로 이동하며 하이브가 상대적 강세를 보인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2분기 실적 시즌이 반도체 편중을 완화하고 지수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과, 반도체를 제외한 밸류에이션 매력 및 수출 모멘텀을 근거로 한 단기 반등 가능성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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