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조의환 전 회장 지분 증여로 오너 2세 지분율 확대

삼진제약, 조의환 전 회장 지분 증여로 오너 2세 지분율 확대
삼진제약 오너2세 지분 확대

삼진제약 오너 2세의 개인 지분율이 오는 8월 10일 예정된 증여를 거쳐 4%대로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최대주주 일가의 합산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돼 공동경영 체제와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라이트

  • 조의환 전 회장은 보유 삼진제약 보통주 27만 주를 8월 10일 자녀 조규석, 조규형에게 각각 13만5000주씩 증여한다.
  • 증여 완료 후 조 전 회장 지분율은 6.30%에서 4.28%로 감소하고, 조규석·조규형의 각 지분율은 3.19%에서 약 4.20%로 확대된다.
  •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율은 13.41%로 증여 전후 동일하여, 경영권·지배구조 변동 없이 공동경영 체제 유지 전망이다.

지분 증여 구조와 예정 일정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조의환 전 회장은 보유 중인 삼진제약 보통주 27만 주를 장남 조규석 대표이사 사장과 차남 조규형 부사장에게 각각 13만5000주씩 증여할 예정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증여는 오는 8월 10일 이뤄진다. 증여가 완료되면 조 전 회장의 보유 주식은 83만9322주에서 56만9322주로 줄고, 지분율도 6.30%에서 4.28%로 낮아진다.

반면 조규석 대표와 조규형 부사장의 보유 주식은 각각 42만5000주에서 56만 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개인 지분율도 3.19%에서 약 4.20%로 확대된다.

공동경영 체제 유지와 업계 해석

이번 증여는 오너 일가 내부의 지분 이전으로, 최대주주 구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조 전 회장과 배우자 김혜자 씨, 조규석 대표, 조규형 부사장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율은 증여 전후 모두 13.41%로 같아 최대주주 변경이나 경영권 변동도 없을 전망이다.

삼진제약은 1968년 조의환 전 회장과 최승주 전 회장이 공동 창업한 뒤 두 가문이 공동경영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조규석 대표와 최지현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조규형 부사장은 영업총괄본부장, 최지선 부사장은 경영관리본부장을 맡아 경영에 참여한다.

최씨 일가도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10.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증여를 경영권 승계나 지배력 강화보다는 오너 일가 내부의 지분 정리로 해석하며, 기존 공동경영 구도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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