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보험 해지와 펀드 환매 급증, 개인 노후자금 주식시장 이동 확대

연금저축보험 해지와 펀드 환매 급증, 개인 노후자금 주식시장 이동 확대
연금자금 증시 이동

최근 주식 투자 열풍 속에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하거나 펀드를 환매해 증시로 자금을 옮기는 개인이 빠르게 늘고 있다. 다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노후 대비 자산까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제기된다.

하이라이트

  • 2024년 1~5월 연금저축보험 해지 건수 7만2477건, 전년 동기 대비 62.7% 증가, 해약금 1조7421억원으로 54.8% 급증.
  • 동기간 펀드 환매 180만9183건, 전년 대비 47.3% 증가하며 환매 금액 2786조원으로 146.1% 폭증.
  • 연금 및 펀드 해지대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며 변동성 확대, 개인 투자자의 노후자금 안정성 부담 증가.

1~5월 해지·환매 증가 현황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올해 1∼5월 연금저축보험 해지 건수는 7만24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4554건보다 62.7% 증가한다는 내용이 확인된다.

같은 기간 해약금은 1조7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252억원보다 54.8% 늘어난다. 펀드 환매 건수도 올해 1∼5월 180만91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2만8186건보다 47.3% 증가하고, 환매 금액은 약 2786조원으로 전년 동기 약 1132조원보다 146.1% 급증한다.

증시 변동성과 노후자산 부담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주가 상승 기대에 노후 대비 자금과 펀드 자금까지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ETF 출시와 고환율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 확대 등으로 코스피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 투자자의 투자 부담도 함께 커진다.

송언석 의원은 많은 국민이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하고 펀드까지 환매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시장 변동성 확대로 노후 자산까지 불안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정부가 단기적인 증시 부양보다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일관된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희가 앞서 다룬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점검 이슈에서는 금융감독원이 ETF 거짓·과장광고 차단과 괴리율 관리 강화를 주문하며 관련 상품에 대한 감독 수위를 높인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계 레버리지 ETF가 변동성과 개인투자자 손실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맞춤형 매수 한도 등 추가 보완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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