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운주, 호르무즈 해협 통제 여파로 강세, HMM 상승폭 확대

국내 해운주, 호르무즈 해협 통제 여파로 강세, HMM 상승폭 확대
해운주, 호르무즈 영향 급등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결정과 중동 긴장 고조가 국내 해운주와 정유주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해상 운임과 유가 상승 기대가 동시에 반영되면서 HMM, STX그린로지스, 흥아해운과 일부 정유 관련 종목이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라이트

  • HMM 주가는 2.30% 상승한 2만 원에 거래되며 해운 업종 전반과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해상 운임 및 보험료 상승 기대감이 해운사 수익성 개선에 대한 시장 기대를 키우고 있다.
  •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은 9% 급등해 78달러를 기록하며 정유주인 흥구석유·한국석유도 각각 7%, 1.65% 상승했다.

중동 긴장과 운임 상승 기대

서울경제에 따르면, 서울경제신문을 인용해 14일 국내 증시에서 해운주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여파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HMM은 이날 오후 2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50원, 2.30% 오른 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은 장중 내내 2~3%대 상승률을 유지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STX그린로지스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흥아해운도 2.92%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이 향후 해상 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해협 운송에 차질이 발생하면 우회 항로를 이용하거나 더 높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해 해운사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유가 급등에 정유주도 동반 상승

이번 움직임은 해운업뿐 아니라 에너지 관련 종목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U.S.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화물에 20% 비용을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의 대이란 공습 재개와 이란의 재봉쇄 대응이 국제 원유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8월물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9% 급등해 78달러 선까지 올랐다.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항로로 꼽혀 봉쇄 우려가 커질수록 원유 공급 차질과 운송 비용 상승 가능성이 함께 부각된다.

이 여파로 코스닥 시장에서 흥구석유는 이날 오후 2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약 7% 오른 1만2,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도 1.65% 상승하는 등 정유 관련 종목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재개 가능성으로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가 7~8월 원유 도입 물량을 전년 평균 대비 100% 이상 확보했고 9월 물량도 76% 수준까지 확보해 단기 수급 차질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브렌트유와 JKM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에너지 조달 비용 압력이 커지고, 중동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비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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