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7000선 재돌파를 넘보다 6400선까지 밀린 코스피가 큰 변동성 속에서도 6800선을 지키며 상승 마감한다.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 우려가 이어지지만 펀더멘털 훼손은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장 후반 매수세가 집중된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 지수는 반도체주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0.73% 오른 6856.83에 마감하며 장중 급등락을 보였다.
- 삼성전자가 3.34% 오른 26만3000원, SK하이닉스가 3.69% 오른 191만3000원에 마감하며 외국인·기관은 약 4조1955억 원 순매수했다.
- 코스닥 지수는 1.92% 내린 783.98에 마감하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대표 성장주 대거 약세로 투자심리 불안 지속된다.
장중 급등락과 반도체주 반등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14일 한국거래소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 0.73% 오른 6856.83에 거래를 마친다. 지수는 이날 0.56% 하락 출발한 뒤 오전 한때 6979.92까지 오르며 7000선 재탈환을 시도하지만, 이후 6448까지 밀리며 급락 장세를 보인다.매도 사이드카 발동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흐름은 장 후반 반등으로 이어진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을 회복 배경으로 본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3.34% 오른 26만3000원, SK하이닉스는 3.69% 오른 191만3000원에 마감한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67만8000원까지 밀렸지만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반등세를 보인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4조 원 넘게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약 4조1955억 원을 순매수한다. 순매수 물량의 상당 부분은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난다.
코스닥 약세와 투자심리 불안
코스닥은 코스피와 달리 반등에 실패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8포인트, 1.92% 내린 783.98에 마감하며 오전 한때 6% 급락하고, 거래소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한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의 약세도 지수 부담을 키운다. 알테오젠은 11.69% 내리고 에코프로비엠은 6.01%, 에코프로는 5.38%,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49%, 코오롱티슈진은 4.83% 각각 하락한다.
전날 이른바 검은 월요일과 비교해 낙폭을 방어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개인의 기록적인 매도 물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가 뚜렷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개인 투자심리 위축 속 투매가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한다.
저희가 앞서 전한 코스피 7000선 재탈환 시도 기사에서는 약세로 출발한 지수가 장중 반등하며 7000선 회복을 시험한 흐름을 짚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로 전환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 순매도 속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반등을 뒷받침했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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