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빅테크의 대형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 투자도 커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LG에너지솔루션은 구글이 추진하는 북미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현지 ESS 공급망 경쟁력을 넓히고 있다.
하이라이트
- LG에너지솔루션이 구글과 사이프레스 크릭 에너지의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에 약 2000억 원 규모 LFP ESS 배터리를 공급한다.
- 스틸 리버 프로젝트는 2029년 가동 목표로, ESS 규모를 초기 2GWh에서 2.9GWh까지 확장하며 구글이 전 발전량을 구매한다.
- AI 인프라 투자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력 사용이 각각 전년 대비 37%, 24% 증가하며, 현지 ESS 공급망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북미 대형 ESS 공급 계약과 일정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구글과 신재생에너지 독립발전사업자인 사이프레스 크릭 에너지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를 공개하면서 이 사업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스틸 리버 에너지센터는 구글이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가파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태양광 연계 ESS 프로젝트다. 구글은 프로젝트 초기 발전량 전부를 구매해 청정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성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초기 2GWh 규모에서 이후 2.9GWh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번 사업을 자사 글로벌 포트폴리오 가운데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및 ESS 프로젝트로 소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생산한 리튬인산철 LFP 기반 ESS 솔루션인 JF2 DC Link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규모는 약 2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북미 공급망 경쟁력과 산업 파급효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수주로 올해 5월 DTE 에너지에서 확보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이어 초대형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추가로 확보한다. 회사는 미국 미시간 홀랜드, 오하이오 L-H 배터리 컴퍼니, 테네시 얼티엄셀즈, 캐나다 넥스트스타 등 북미 4개 거점에서 ESS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내 미시간 랜싱 공장도 ESS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는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조달 경쟁을 함께 키우고 있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 BNEF에 따르면 구글의 전력 사용량은 2024년 대비 지난해 37% 늘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24% 증가했다.
특히 구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전 세계 기업이 체결한 재생에너지 계약의 49%를 차지할 만큼 전력 확보 필요성이 높아진 상태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중국산 공급망 규제 강화로 미국 현지 생산과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본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미국 상무부의 한국산 냉연강판 반덤핑 연례 재심 결과가 확정되며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0% 반덤핑 마진과 0% 현금예치율이 적용된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업체별로 마진 유지 여부와 재심 제외에 따른 일괄 예치율 적용이 달라지면서, 대미 수출 비용 부담이 기업마다 차별화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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