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구글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ESS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 구글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ESS 배터리 공급
LG, 구글 ESS 공급

북미 에너지저장장치 공급망을 확대해온 LG에너지솔루션이 구글의 대규모 전력 인프라 사업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센터 확대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태양광 연계 ESS 사업으로, 초기 2GWh에서 추후 2.9GWh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 LG에너지솔루션이 2000억 원 규모의 JF2 DC Link ESS 배터리를 2029년 가동 예정 구글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에 공급한다.
  •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는 초기 2GWh에서 2.9GWh로 확장 예정이며 구글이 발전량 전량을 구매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대응한다.
  • 북미 현지 생산 역량 강화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및 캐나다 4개 거점에서 ESS 배터리 생산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스틸 리버 프로젝트 공급 내용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구글과 신재생에너지 독립발전사업자인 사이프레스 크릭 에너지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를 공개하면서 이 사업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는 구글이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태양광 연계 ESS 프로젝트다. 구글은 프로젝트 초기 발전량 전부를 구매해 청정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성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초기 규모는 2GWh이며 이후 2.9GWh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를 자사 글로벌 포트폴리오 가운데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및 ESS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생산한 리튬인산철 기반 ESS 솔루션인 JF2 DC Link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규모는 2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북미 공급망 경쟁력과 시장 파급효과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어나면서 전력 사용량도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이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구글의 전력 사용량은 2024년 대비 지난해 37% 늘었고, Microsoft도 24% 증가했다. 구글, Meta, Amazon, Microsoft는 지난해 전 세계 기업 재생에너지 계약의 49%를 차지할 만큼 전력 수요가 높은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공급으로 올해 5월 DTE 에너지로부터 수주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이어 초대형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가 확보한다. 회사는 미국 미시간 홀랜드, 오하이오 L-H 배터리 컴퍼니, 테네시 얼티엄셀즈, 캐나다 넥스트스타 등 북미 4개 거점에서 ESS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내 미시간 랜싱 공장도 ESS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중국산 공급망 규제 강화로 미국 현지 생산과 조달 역량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본다. 이번 수주는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현지 생산 기반을 앞세워 대형 전력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연계 수요를 흡수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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