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둔화로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일 주간거래 종가 기준 1484.7원으로 내려오며 5월 12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1480원대에 진입했다.
하이라이트
- 원·달러 환율이 미국 6월 CPI 둔화와 외국인 매수 유입 영향으로 15일 8.3원 하락한 1484.7원에 마감했다.
- Fed 추가 긴축 우려 완화와 달러인덱스 100선 초반 진입, SK하이닉스 ADR 급등으로 외국인 투자자 2조3000억 원 순매수 유입.
- 환율이 한 주간 40원 넘게 급락하면서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저가 매수가 유입되어 추가 하락 폭은 제한적일 전망.
미국 CPI 둔화와 외국인 매수 유입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내린 1484.7원에 15일 주간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484.5원까지 내려가며 하락폭을 키웠고,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1492.7원까지 반등했지만 장 후반 다시 달러 약세와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1480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마감했다.환율 하락의 핵심 배경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점이다. 이에 따라 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됐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100선 초반으로 내려왔다.
국내 증시로 들어온 외국인 자금도 원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이 27% 넘게 급등한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다.
환율 하단 지지와 추가 하락 제한 가능성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급락에 따른 되돌림 가능성도 함께 경계하고 있다. 환율은 지난주 1530원 안팎에서 이날 1480원대까지 40원 이상 하락한 만큼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저가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대미 투자에 대비한 저가 매수가 지속될 것이라며 추가 하락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달러 약세와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환율 하락을 이끄는 가운데, 실수요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저희가 앞서 전한 미국 6월 CPI 둔화와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에 따른 코스피 급등 기사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나며 지수가 크게 반등한 흐름을 짚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 ADR 급등과 ASML 실적 호조가 반도체 업종 전반의 강세로 이어졌고, 매수세가 방산·전력기기·2차전지 등으로 확산됐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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