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미국 해사청 NSMV 추가 수주 전망으로 미국 조선 협력 확대

한화, 미국 해사청 NSMV 추가 수주 전망으로 미국 조선 협력 확대
한화, 美 조선 협력 확대

한화가 미국 현지 조선소를 거점으로 15억달러 규모의 국가안보 다목적선 건조 사업을 추가로 확보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펜실베이니아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한미 조선 협력 확대의 상징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한화 필리조선소, 미 교통부 해사청으로부터 15억달러 규모 NSMV 건조 사업 수주 전망, 2000개 이상 지역 일자리 창출 기대.
  • 트럼프 대통령, 노후 해군력 증강 위해 한국 조선사 포함 대외 조선 협력 검토 언급하며 미국 함정 외국 건조 예외 가능성 시사.
  • 한미 양국, 3500억달러 상당 대미 투자 중 1500억달러를 조선 협력에 투입 합의, 6월 23일 한미 조선협력센터 워싱턴DC 개소 예정.

미국 해사청 발주와 필리조선소 역할

서울경제에 따르면 데이브 맥코믹 미국 상원의원실에 따르면 한화 필리조선소는 미 교통부 산하 해사청(MARAD)으로부터 국가안보 다목적선(NSMV) 건조 사업을 수주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15억달러, 한화 약 2조3000억원이며, 2000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맥코믹 의원은 15일 펜실베이니아주 칼라일의 미 육군 전쟁대학에서 열린 ‘펜실베이니아 국방·혁신 서밋’에서 주 내 10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계획을 소개하며 한화 필리조선소 사례를 언급했다.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최고경영자(CEO) 등 방산·금융·항공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화는 2024년 12월 한국 조선 기업 최초로 미국 현지 조선소인 필리조선소를 인수했다. 이후 미국 해사청으로부터 3억달러 규모의 국가안보 다목적선 5척 건조를 의뢰받았고, 지난 3월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를 인도하며 현재까지 NSMV 3척 인도를 완료했다.

트럼프 발언과 한미 조선 협력 파장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군 해군력 증강을 위한 조선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노후화한 함정 전력 보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이 미국 밖에서 건조된 군함을 뜻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국 측에 미국 군함 10척의 신속 건조 가능성을 물은 발언과 연결해, 미국 외 지역 건조 허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신호로 해석하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은 번스-톨레프슨법에 따라 해군 함정의 외국 건조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정부와 조선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 권한을 활용해 한국 건조를 예외적으로 허용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한미 양국은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가운데 1500억달러를 조선 협력에 투입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달 23일에는 워싱턴DC에 한미 조선협력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수주 전망은 한화의 미국 조선 사업 확대를 넘어, 한국 조선업계 전반의 U.S. 방산·상선 협력 기회 확대 여부를 가늠하는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국제 해양질서 불안과 공급망 충격 속에서 해양안보를 군사 영역을 넘어 국가 경제안보 인프라로 봐야 한다는 포럼 논의를 정리했습니다. 포럼에서는 에너지·원자재 수입과 해상교통로 안전이 제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점, 그리고 한미 협력과 조선·방산 역량 강화, 북극항로 등 전략 전환 필요성이 함께 제기됐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