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6년 하반기 핵심 산업 과제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과 독자 AI 모델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력, 부지, 인허가 지원을 묶은 3축 체계를 통해 민간 투자 유치와 AI 인프라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상이다.
하이라이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까지 SK, GS, 네이버 등과 함께 AIDC 구축과 550조원 민간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 정부는 첨단 GPU, 데이터, 인재 지원을 확대해 올해 안에 글로벌 10위권 AI 모델 확보 및 8월 2차 평가로 2위권 진입을 목표한다.
- 과기정통부는 연내 전 국민 무료 챗봇 서비스와 AI 반도체 풀패키지 생태계, 그리고 우주 인프라 확대를 위한 누리호 5차 발사 계획을 밝혔다.
하반기 AIDC 구축과 AI 모델 지원 확대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AIDC 구축과 AI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정부는 최근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축인 AIDC 분야에서 SK, GS, 네이버 등 주요 기업의 기가와트급 초거대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한다. 해외 투자 유치를 포함해 총 550조원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고, 범부처 태스크포스, 얼라이언스, 전담지원단을 통해 전력, 부지, 인허가 문제를 신속히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센터와 함께 핵심 장비 국산화도 추진한다. 정부는 IT, 전력, 냉각 솔루션 등 데이터센터 핵심 장비의 국산화와 수출 지원에 나서며, 첨단 GPU, 데이터, 인재 지원을 확대해 올해 안에 글로벌 10위권 수준의 AI 모델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는 8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2차 평가 결과가 나오면 기존 3위를 넘어 2위권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1만장 정도의 GPU를 확보하면 그 정도 성능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 국민 AI 서비스와 우주 인프라 확장
과기정통부는 '모두의 AI 기본사회' 실현도 또 다른 핵심 과제로 제시한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국내 AI 모델 기반의 범용 챗봇 서비스를 이용량 제한 없이 전 국민에게 무료 제공하고, 내년부터는 예약과 결제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해 전 국민 1인 1 AI 에이전트 구현을 추진한다.반도체 분야에서는 AI 가속기부터 소프트웨어, 서비스까지 국산 기술로 채운 K-AI 반도체 풀패키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극미세 반도체와 차세대 적층형 반도체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이는 AI 인프라 확대와 함께 국내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대목이다.
우주항공청도 같은 날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우주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올해 누리호 5차 발사를 추진하고 재사용 발사체 운용을 위한 제2우주센터 건립에 착수하며, 연내 달 표면 분석용 '달 우주환경 모니터'를 발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9년에는 실증용 달 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하고 2030년에는 민간 소형 달 착륙선을 보낸다는 구상이다. 항공산업에서는 다음 달 관계부처와 민간 협력체로 구성된 '팀 코리아'를 꾸려 차세대 민항기 국제 공동 개발 참여 기반도 마련한다.
저희가 앞서 전한 제주포럼에서의 AI·반도체 입법 지원 메시지에서는 국회가 AI와 반도체 산업의 ‘입법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며 제도 정비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기업의 투자 시기와 사업 방향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는 규제·제도 개선으로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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