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이 초기 단계에 머무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이 스테이블코인과 CBDC 관련 기술기업을 겨냥한 1000억 원 규모 펀드를 출범한다. 이번 펀드는 재무적 수익보다 그룹의 사업 확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무게를 두고, 투자 이후 기술 검증과 협업까지 연계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하이라이트
- KB금융그룹이 6월 16일 스테이블코인, CBDC 등 디지털자산 기업에 투자하는 ‘KB AX디지털자산 펀드’를 설립했다.
- KB국민은행, KB증권 등 주요 계열사가 출자자로 참여하고 KB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맡으며, 지분 투자와 기술 검증을 병행한다.
- 펀드는 단순 재무 수익보다 전략적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디지털자산·AI 기반 기술기업을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펀드 구조와 투자 집행 방향
서울경제신문을 인용한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16일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B AX디지털자산 펀드’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디지털자산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국내 기술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CBDC 분야를 중심으로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KB금융은 단순한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투자기업과 기술 검증, PoC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이 출자자, LP로 참여하고, 운용은 KB인베스트먼트가 맡는다.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 전략
이번 펀드는 일반적인 재무적 수익 추구보다 전략적 투자, SI 성격이 강하다. KB금융은 초기 단계의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핵심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그룹 중심의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투자 범위는 디지털자산 분야에 그치지 않는다. 그룹의 인공지능 전환, AX를 뒷받침할 AI 모델, 응용서비스, 데이터 추론 및 분석 분야의 유망 기술기업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디지털자산과 AI 분야에서 그룹의 미래 전략과 맞닿아 있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그룹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희가 앞서 전한 한화투자증권의 Digital Asset 지분 투자 소식에서는, 약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규제 준수형 블록체인 인프라 협력을 ‘업무협약’ 단계에서 지분 관계로 확대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한 Digital Asset이 운영하는 캔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물자산 토큰화와 해외 금융기관 연계 등 디지털자산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을 함께 다뤘습니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