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으로 7000선 재이탈, 반도체주 중심 매도 확대

코스피 급락으로 7000선 재이탈, 반도체주 중심 매도 확대
코스피 7000선 재이탈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락하며 전날 반등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코스피가 다시 7000선 아래로 내려간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키운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6.37% 급락한 6820.60에 마감하며 외국인 1조3761억 원, 기관 2조3666억 원 순매도에도 급락세 지속된다.
  • 삼성전자 8.77%, SK하이닉스 11.53%, SK스퀘어 12.3%, 삼성전기 9.62% 급락하며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도세 심화된다.
  • 코스닥은 4.53% 하락한 791.84로 마감하고, 알테오젠 4.16%, 에코프로비엠 7.03%, 코오롱티슈진 20.28% 등 주요 종목도 급락한다.

지수 급락과 사이드카 발동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16일 한국거래소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7% 내린 6820.60에 거래를 마친다. 4.45%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낙폭이 확대되면서 오전 9시 10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된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3761억 원, 기관이 2조3666억 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은 3조6581억 원을 순매수하지만 지수 급락을 막기에는 부족한 흐름을 보인다.

전날 코스피는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6.24% 오른 7284.41에 마감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강세를 보인다. 그러나 불과 하루 만에 투자심리가 급반전되면서 전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다.

반도체주와 코스닥 전반으로 약세 확산

간밤 U.S.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하지만 반도체 종목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난다. 이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각각 8.77%, 11.53% 급락하고,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12.3%, 9.62% 내리며 반도체 관련주의 낙폭이 확대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 마감한다. 코스닥도 4.53% 내린 791.84로 거래를 마치고, 코스피 급락과 맞물려 오전 10시 20분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36억 원, 기관이 1562억 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은 4466억 원을 순매수한다. 알테오젠은 4.16% 하락한 27만6500원에 마감하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7.03%, 7.41% 내리며 주성엔지니어링도 10.31% 하락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LB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하고, 코오롱티슈진은 20.28% 떨어지며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다.

저희가 앞서 전한 코스피·코스닥 급락과 사이드카 발동 소식에서는 7월 16일 장중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며 시장 안정 장치가 가동된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당시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제한해 충격을 완화하려는 취지와 함께, 대형주와 중소형주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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