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버 부품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면서 삼성전기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 규모는 2951억원으로, 회사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의 2.6%에 해당해 AI 부품 사업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키우고 있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기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2951억원 규모의 AI 서버용 MLCC 공급 계약을 체결, 계약기간은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 23일 오전 9시 40분 삼성전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6% 급등한 144만원을 기록, 장중 8% 상승한 147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삼성전기는 40% 이상의 점유율로 글로벌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기술 기반 신규 수요 확대가 가파르게 진행 중이다.
AI 서버용 MLCC 계약과 주가 반응
SeDaily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2951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서버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 MLCC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1년이며, 공시 기준으로 2025년 연간 매출 11조3145억원의 2.6% 수준이다.
23일 한국거래소 기준 오전 9시 40분 현재 삼성전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만5000원, 7.06% 오른 144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승 폭은 8%를 넘어 147만5000원까지 확대됐고, 당일 상승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보다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기 주가는 지난달 241만원까지 오른 뒤 최근 하락 흐름을 보여 왔지만, 이날은 신규 공급 계약 소식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MLCC 수요 확대와 사업 경쟁력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를 공급하고 제어하는 부품으로,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함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AI 서버용 MLCC는 일반 서버보다 탑재량이 10배 이상 많고, 초소형, 초고용량, 고온, 고전압 조건을 충족해야 해 기술 장벽이 높은 제품군으로 평가된다.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글로벌 선두권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올해 5월에도 1조5000억원 규모의 실리콘 캐패시터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계기로 주가가 급등한 바 있으며, 이 제품 역시 GPU와 HBM 등 AI 반도체 패키지의 전력 안정화에 쓰이는 핵심 부품이다.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지며 국내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우리 매체가 앞서 짚었습니다. 주요 실적 발표에서 설비투자 확대가 확인될 경우 메모리와 소부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고, 서버 전력 공급 여력도 상향 조정되며 AI 인프라 투자 지속 가능성이 부각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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