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AI 서버 MLCC 공급 계약 확대에 목표주가 300만 원 제시

삼성전기, AI 서버 MLCC 공급 계약 확대에 목표주가 300만 원 제시
삼성전기 AI MLCC 호재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생산하는 삼성전기에 대한 증권가의 추가 상승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기 주가는 올해 들어 20만 원대에서 최근 140만 원대로 급등했고, 2027년 장기 공급 계약이 잇따라 늘어나며 가격 협상력 강화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iM증권은 삼성전기가 AI 서버용 MLCC 장기 공급 계약 확대에 힘입어 목표주가를 300만 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 삼성전기는 23일 2951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공시하며, 지난달 4540억 원 계약 포함 시 2027년 장기 공급 계약 규모가 7491억 원에 이른다.
  • 삼성전기 주가는 연초 25만5000원에서 5월 말 기준 200만 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4위로 부상했다.

AI 서버용 공급 계약과 증권가 전망

SeDaily.com 보도에 따르면 iM증권은 24일 보고서에서 삼성전기 목표주가로 300만 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보고서는 삼성전기가 AI 서버용 MLCC 장기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면서 공급 부족 국면에서 가격 결정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또 이번 계약이 지난 6월 말 체결한 장기 공급 계약이 일회성이 아니었다는 점을 보여주며, 공급 업체의 협상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삼성전기는 23일 2951억 원 규모 MLCC 공급 계약을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지난달 공시한 4540억 원 규모 계약을 포함하면 2027년 장기 공급 계약 규모는 7491억 원으로 늘어난다. 계약 상대는 글로벌 서버 조립업체(EMS)이며 최종 고객은 글로벌 빅테크인 것으로 전해진다.

주가 급등과 코스피 내 위상 변화

삼성전기 주가는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지난해 12월 30일 25만5000원에 거래를 마친 뒤 올해 4월 50만 원대에 진입했고, 이후 급등세가 이어지며 5월 13일 종가 기준 100만 원을 돌파했다.

이후 5월 말에는 200만 원을 넘긴 채 장을 마감하기도 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삼성전기는 코스피 시가총액 4위 종목이며, 우선주는 제외된다. 이날 넥스트레이트(NXT) 프리마켓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른 14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버용 고사양 MLCC 수요가 삼성전기의 실적과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장기 공급 계약이 추가로 이어질 경우 중장기 수익성 가시성도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와 데이터센터 투자 기대가 되살아나며 코스피·코스닥이 강하게 반등한 흐름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투자심리 회복 신호가 포착됐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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