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양광·배터리주, U.S. 폴리실리콘 관세에 강세

국내 태양광·배터리주, U.S. 폴리실리콘 관세에 강세
태양광·배터리주 강세

U.S.의 수입산 폴리실리콘 및 파생상품 관세 부과 소식에 국내 태양광 소재와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장중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산 저가 공세를 막는 조치로 해석되면서 비중국 공급망을 미리 구축한 국내 기업들에 대한 수혜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트럼프 대통령이 폴리실리콘 파생상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국내 태양광·배터리주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 7일 오전 한화솔루션 12.34%, 엘앤에프 12.53%, 삼성SDI 7.03% 등 주요 종목이 급등한 가운데 한화솔루션, OCI홀딩스가 대표적 관세 수혜주로 꼽힌다.
  • 미 연방정부가 폴리실리콘 최저 수입 가격을 1kg당 21달러로 설정하며, 북미 ESS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및 소재 업체 수주 모멘텀과 계약 기간이 확대되고 있다.

관세 조치와 수혜주 부각

SeDaily.com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U.S. 대통령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폴리실리콘 파생상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폴리실리콘은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소재이자 태양광 패널에도 폭넓게 쓰여 이번 조치가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7일 오전 장중 한화솔루션은 12.34% 급등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7.03%, SK이노베이션은 6.91%, 포스코퓨처엠은 5.29%, OCI홀딩스는 4.71%, LG에너지솔루션은 2.90%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도 12.53%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방정부는 폴리실리콘 최저 수입 가격을 1kg당 21달러, 잉곳과 웨이퍼는 1kg당 100달러로 설정해 중국 등의 덤핑을 차단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U.S. 조지아주에 통합 생산단지를 구축한 한화솔루션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비중국 생산 거점을 확보한 OCI홀딩스가 대표적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ESS와 배터리 공급망 확장 효과

U.S. 중심의 대중국 규제 강화와 탈중국 기조는 태양광을 넘어 2차전지와 ESS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ESS 적격 소재의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중국산 소재 의존도를 낮추고 비중국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국내 업체들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북미 ESS 시장에서 탈중국 가속화로 국내 배터리 및 소재 업체들의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그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도입 초기와 비교하면 단일 수주 규모는 작을 수 있으나 수주 빈도는 늘고 계약 기간도 대폭 확장되는 흐름이라고 진단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포스코퓨처엠의 LFP 양극재 장기 공급 합의와 생산라인 전환 계획을 다루며, 북미 ESS 수요 확대에 맞춘 소재 확보 경쟁이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포항 신공장 투자 등 증설 움직임과 함께, 미국의 공급망 재편 기조 속에서 국내 배터리·소재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입 기회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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