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lia Slavina

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반등세 확대

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반등세 확대
반도체주 주도 반등

미국 금리와 유가 부담이 다소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하게 되돌림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멈추고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18일 2.66% 상승한 6894.23, 코스닥은 0.60% 올라 827.12에 마감하며 반도체주 강세가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3.1% 급등, 삼성전자 3.37%, SK하이닉스 6.42% 등 주요 반도체주 상승이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
  • 코스피 지배주주순이익 컨센서스가 올해 806조3000억원, 내년 1047조5000억원으로 상향되는 가운데 12개월 선행 PER은 5배대로 낮아졌다.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과 증시 반등

매일경제(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18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66% 오른 6894.23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도 0.60% 상승한 827.12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3.37%, SK하이닉스는 6.42% 올랐고 SK스퀘어와 한미반도체도 각각 7.04%, 4.66% 상승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1% 급등했고 인텔, 마이크론, 엔비디아도 일제히 상승하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 젠슨 황 NVIDIA 최고경영자가 내년 AI 칩 판매량이 올해의 두 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 점도 반도체 업종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인텔은 생산능력 제약으로 내년 메모리 공급이 더 빠듯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고 AMD도 CPU와 GPU 수요가 공급능력을 웃돈다며 증설 방침을 밝혔다. AI 투자 속도 조절 우려에도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투자가 곧바로 줄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금리 안정과 실적 확인이 향후 변수

9월 FOMC 이후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9%대로 내려왔고, 국제 유가 상승세도 다소 진정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의 절대 수준보다 추가 상승 속도가 더 중요한 변수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특정 수준을 넘더라도 이익 컨센서스 변화 여부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지배주주순이익 컨센서스는 올해 806조3000억원, 내년 1047조5000억원으로 상향 방향을 유지하는 반면 12개월 선행 PER은 5배대로 낮아져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기대가 되살아나며 LS ELECTRIC, 대한전선, HD현대일렉트릭도 함께 올랐지만, 최근 강세를 이어온 조선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고 있다. 시장은 오는 30일 마이크론 실적과 10월 초 삼성전자 잠정실적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수요가 확인되면 반도체주가 코스피를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이전 기사에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구도가 바이오에서 AI·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AI 확산과 메모리·설비투자 확대 기대 속에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이 급등했고,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결정과 삼성전자의 HBM·서버 D램 공급 확대 전망, 리벨리온의 코스닥 상장 검토가 맞물리며 관련 섹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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