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캐터랩 지분 매각 추진으로 AI 투자 차익 실현 모색

SK텔레콤, 스캐터랩 지분 매각 추진으로 AI 투자 차익 실현 모색
SKT, 스캐터랩 지분 매각

SK텔레콤이 AI 챗봇 '제타' 운영사 스캐터랩의 보유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하며 투자 회수에 나선다. 2023년 투자 이후 기업가치 상승으로 100억 원 이상의 차익이 거론되는 가운데, 회사는 논란 부담을 줄이면서 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이라이트

  • SK텔레콤은 보유 중인 스캐터랩 지분 7.3% 전량을 주당 약 24만 원에 매각 추진 중이다.
  • 전량 매각 시, SK텔레콤은 약 13만9,434원에 매입한 지분으로 100억 원 이상의 투자 차익을 실현할 전망이다.
  • 이번 매각은 스캐터랩 제타 서비스의 선정성 논란에서 거리 두기와 AI 데이터센터 등 핵심사업 집중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편 목적이다.

지분 매각 추진 배경과 거래 조건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보유 중인 스캐터랩 지분 7.3% 전량을 처분하기 위해 잠재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논의 대상에는 국내 벤처캐피털 JB인베스트먼트와 기존 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SK텔레콤은 2023년 4월 주당 약 13만9,434원에 스캐터랩 주식 10만7,578주를 취득했다. 현재 논의 중인 매각 가격은 주당 약 24만 원 수준으로, 투자 당시보다 7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전량 매각이 성사되면 100억 원 이상의 투자 차익이 기대된다.

AI 사업 재편과 콘텐츠 논란 영향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이 단순한 재무적 회수에 그치지 않고, SK텔레콤의 AI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와도 맞물려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제타를 둘러싼 청소년 유해 콘텐츠와 선정성 논란에서 거리를 두는 동시에,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전략적 판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투자 업계 관계자는 스캐터랩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만큼 수익을 실현할 적절한 시점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제타 관련 선정성 이슈도 이번 결정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매체는 국내 상장사들의 신사업 추진이 신재생에너지와 로봇 등 일부 분야에 집중되고, 인공지능(AI)도 주요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한 기업 규모에 따라 신사업 확장 폭이 달라지는 가운데 R&D 세제지원 확대와 규제 샌드박스 실효성 제고 등 제도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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