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출시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의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일본 언론에서 나온다. 특히 SK하이닉스를 추종하는 상품의 높은 연간 변동률과 미국 나스닥 ADR 상장이 맞물리면서 U.S. 증시로의 파급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하이라이트
- 2024년 6월 말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운용자산은 500억달러로 1년 만에 2.3배 증가.
-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최근 연간 변동률은 110%로 S&P500의 7배를 넘어 시장 변동성 우려 증대.
-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 및 한국 철회 논의로 레버리지 ETF 구조가 글로벌 증시와 제도에 미치는 영향 확대.
닛케이 보도와 변동성 지표
매일경제에 따르면, 닛케이를 인용해,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말 기준 관련 ETF 운용자산은 500억달러로 1년 만에 2.3배로 늘어난다.닛케이는 지난 5월 상장된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중심 사례로 제시한다. 닛케이 계열 시장조사업체 QUICK 분석에 따르면 최근 20거래일 주가를 기준으로 환산한 SK하이닉스의 연간 변동률은 110%를 웃돈다. 이는 S&P500의 연간 변동성 약 15%보다 7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닛케이는 SK하이닉스가 레버리지 ETF 논란의 중심에 있다고 전한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보다 2배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순자산의 2배 규모 투자에 나서는 구조다. 이 때문에 순자산 변동에 맞춰 투자 규모를 기계적으로 조정하는 리밸런싱이 뒤따르며, 닛케이는 이런 매매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과 하락 폭을 더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국 증시 파급과 제도적 논의
닛케이는 최근 SK하이닉스가 나스닥에 주식예탁증서, ADR를 상장한 점도 함께 짚는다. 그러면서 높은 주가 변동성이 나스닥 상장 이후에는 U.S. 증시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일본에는 현재 단일종목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상품이 없다. 보도는 한국 금융당국 수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를 막았어야 했는지 개인적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언급한 사실도 함께 전하며, 한국에서 먼저 확산한 상품 구조가 주변 시장의 제도 논의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희는 앞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이 반도체주 급락 국면에서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며 손실이 빠르게 확대된 흐름을 짚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시가총액이 단기간에 크게 줄고,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기본예탁금 상향·투자 한도 설정 등 투자자 보호 장치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는 점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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