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 검색, 반도체 중심에서 기판·전력 인프라로 확산

국내 투자자 검색, 반도체 중심에서 기판·전력 인프라로 확산
투자 관심 산업 확산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AI 반도체를 넘어 반도체 기판과 전력 인프라 등 연관 산업으로 넓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종목 검색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위를 유지한 가운데 삼성전기와 LS ELECTRIC도 상위권에 오르며 관심 확산 흐름을 보여준다.

하이라이트

  • 10월 20~26일 반도체 키워드는 586회 검색으로 2주 연속 1위, 환율은 547회로 전주 대비 약 59.5% 급증.
  • 삼성전자(1,802회)와 SK하이닉스(1,377회)가 종목 검색 1·2위를 차지하며 상위 10개 종목 검색량의 약 43.4% 비중 차지.
  • AI 확산에 따라 삼성전기, LS ELECTRIC 등 기판·전력 인프라 기업 관련 보고서 조회 및 투자 관심이 부품·전력 섹터로 확대.

검색 동향과 상위 종목 변화

매일경제가 인용한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반도체'로 586회를 기록한다. '환율'은 547회로 2위에 올랐고, '2027' 314회, '로봇' 295회, '2차전지' 251회가 뒤를 잇는다.

'데이터센터'는 242회, '금통위'는 222회, '중간선거'는 218회로 상위권에 포함된다. 반도체는 2주 연속 1위를 지키지만, 환율 검색은 직전 집계 기간인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343회에서 이번 주 547회로 늘어나며 약 59.5% 증가한다.

개별 종목 검색에서는 삼성전자가 1,802회로 1위, SK하이닉스가 1,377회로 2위를 차지한다. 두 종목의 검색 합계는 3,179회로 상위 10개 종목 전체 검색 횟수 7,333회의 약 43.4%를 차지한다.

삼성E&A는 739회로 3위에 올랐고, 삼성전기는 697회, LS ELECTRIC은 541회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한다. 삼성SDI 495회, 삼성바이오로직스 489회, 현대차 418회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다.

AI 수요가 부품·전력 기업으로 번지는 관심

삼성전기에 대한 관심은 AI 서버와 반도체 패키징에 쓰이는 기판 수요 확대 기대와 맞물려 커지고 있다. 반도체 패키지기판은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해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핵심 부품으로, AI 서버의 연산 성능이 높아지고 반도체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고성능 기판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

증권사 보고서 조회 순위에서도 이런 흐름이 확인된다. 지난 한 주 동안 가장 많이 조회된 보고서는 KB증권이 10월 20일 발간한 삼성전자 보고서 '내년 이익 성장, 이미 확보'로 781회를 기록한다. 메리츠증권이 10월 23일 발간한 SK하이닉스 보고서 '솔리다임 상장 검토 중단 코멘트'는 695회로 2위에 오른다.

삼성전기 관련 보고서도 다수 상위권에 포함된다. 미래에셋증권의 '기판계약 코멘트: BGA 마저도 부족'은 354회로 4위, iM증권의 'Nvidia가 인정한 공식 기판 공급 파트너'는 345회로 5위, 메리츠증권의 코리아써키트 보고서 'SoCAMM이 틔워줄 숨통'은 301회로 6위를 기록한다. 조회 상위 10개 보고서 가운데 삼성전기를 다룬 보고서가 4개에 달해, 투자자 관심이 메모리 제조업체에서 부품사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S ELECTRIC의 상위권 진입은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를 반영한다. 한국투자증권이 10월 20일 발간한 비나텍 보고서 '블룸에너지 밸류체인 대장주'도 624회로 3위에 오르며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관련 종목에 대한 주목도를 보여준다.

김건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나텍의 올해 말 스냅인 슈퍼커패시터 분기 생산능력 추정치를 기존 700만개에서 1,500만개로 상향 조정한다. 이는 AI 인프라 확대가 반도체뿐 아니라 전력 장비와 에너지 부품 기업으로도 투자 시선을 넓히고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망 연결 지연과 자체 발전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HD건설기계가 3MW급 발전용 디젤 엔진(DX77) 개발을 본격화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는 2028년 양산을 목표로 성능·내구 검증을 진행하고, 2029년까지 1MW~3MW 발전용 엔진 라인업을 구축하며 북미 시장 공략과 신공장 투자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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