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주 전반의 조정으로 SK하이닉스 주가가 2일 장중 하락하고 있지만, 증권가는 중장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3분기 최대 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 방침이 맞물리면서 역사적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라이트
-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35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2025년 기준 주가수익비율 3배로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 SK하이닉스는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 메모리 5년 장기공급계약 50% 이상 달성, 주요 제품 완판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 2일 SK하이닉스 주가는 3.46% 하락한 136만9000원이나, 3분기 영업이익 83조원, 4분기 영업이익 104조원(전년 대비 441%↑)이 예상된다.
KB증권 전망과 밸류에이션 근거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35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가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3배 수준에 머물러 금융위기에 준하는 이례적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사상 최대 실적과 저평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시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이 저평가 해소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변화로 2027~2028년 전체 메모리 생산능력의 50% 이상을 5년 장기공급계약으로 채운 점, 향후 3년간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 생산 예정 물량이 사실상 완판된 점,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한 점을 꼽았다.
반도체 업종 조정과 실적 모멘텀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일 전 거래일보다 4만9000원, 3.46% 내린 13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 사이 아마존과 인텔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AI, 반도체 관련주 전반에 매도 압력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전장보다 8000원, 3.56% 내린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83조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KB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41% 증가한 104조원, 영업이익률 83%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반도체 대형주 약세로 상장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온 흐름을 짚었습니다. 당시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이어졌지만, 높은 변동성 구간에서는 레버리지 구조상 손실이 본주 하락폭보다 더 크게 확대되고 원금 회복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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