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핵심 난제로 꼽히는 혈액뇌관문 통과 기술을 겨냥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Galux와 AimedBio는 전략적 투자와 공동연구를 묶은 계약을 체결하고 BBB 투과 단백질 전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하이라이트
- Galux는 6월 28일 AimedBio와 전략적 투자 및 혈액뇌관문(BBB) 투과 단백질 전달 플랫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 AimedBio는 기존 ADC 역량 기반으로 뇌질환 치료제 등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 연구를 확대하고, Galux는 GaluxDesign AI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 국내외 제약업계에서 AI 단백질 설계 협업이 확대되며 BBB 투과 및 차세대 ADC 시장에서 기술 경쟁과 연구개발 효율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BBB 투과 플랫폼 공동개발 추진
SeDaily.com에 따르면,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Galux는 28일 ADC 개발사 AimedBio(0009K0)와 투자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AimedBio는 Galux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양사는 혈액뇌관문, BBB, 을 통과하는 단백질 전달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차세대 신약개발 분야에서 주목받는 ADC와 AI 단백질 설계 기술을 결합하는 전략적 제휴라는 의미를 갖는다.
AimedBio는 기존 ADC 기반 항체 신약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ADC 플랫폼과 중추신경계 치료제로 연구개발 영역을 넓히고 있다. Galux는 AI 단백질 설계 플랫폼 'GaluxDesign'을 통해 다양한 질환 표적에 대한 정밀 항체 설계와 고친화도 항체 확보 성과를 보여왔으며, 회사 측은 최근 글로벌 AI 항체 설계 플랫폼과의 비교 연구에서도 상위권 성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주요 기술 장벽 중 하나인 BBB 투과 문제를 공략한다. 항체나 단백질 치료제가 뇌 조직에 충분히 도달하기 어려운 점은 뇌질환 신약개발의 핵심 과제로 꼽히며, 양사는 항체 구조를 활용해 특정 수용체에 결합할 수 있는 단백질 후보를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BBB 투과 단백질 전달 플랫폼 개발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차옥석 Galux 대표는 이번 협력에 대해 국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두 바이오 기업이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항체 기반 신약개발과 AI 단백질 설계를 결합해 차세대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내외 AI 신약개발 협업 확대
AimedBio는 올해 2월 AI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마커 정량화를 위해 Abis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요 3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계약에 이어 후속 파이프라인 발굴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약개발 공정에 AI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글로벌 제약사들도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MSD와 AstraZeneca는 각각 2022년과 2023년에 AI 항체 설계 플랫폼 기업 Absci와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고, Novartis는 2024년 AI 단백질 설계 기업 Generate Biomedicines와 후보물질 발굴 협력에 나섰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AI 접목 전략에도 힘을 싣고 있다. BBB 투과 기술과 같은 고난도 분야에서 플랫폼 결합형 협력이 늘어나면 중추신경계 치료제와 차세대 ADC 시장에서 연구개발 효율과 기술 차별화 경쟁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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